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제주)

마음속의 한줌의 여유를 찾은 로그캐빈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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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캐빈이라는곳은 제주도의 공기좋은 산속에 위치한 팬션이다. 전체적인 부지가 8,000여평이나 되어서 그런지 여유가 느껴지는 휴식지이다. 로그캐빈은 제주도의 산속에 위치한곳으로 정말로 공기가 좋다. 8천여평의 대지에 동산이나 산책로, 정자등이 있어서 시간을 가지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괜찮은곳이지만 만약 이곳을 기점으로 여행을 다니려면 좀 불편할수도 있다. 쌩유

 

 

이곳의 컨셉은 객실이 완전히 독립된 형태라는것이다. 독채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요즘 팬션이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조금은 오래된 이곳에 현대적인 느낌은 조금은 떨어질수도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할것으로 예상되는 공간들 ㅎㅎ

대부분의 객실이 이렇게 복층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좋다. 일부 돈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전원에 이런 복층주택하나 가지고 있는것을 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나마 여행가서 즐기는것이 어디인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게 되어 있다. 어떤 팬션을 가보면 억지로 구조를 빼기 위해서 매우 가파르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은 면적을 어느정도 확보해놓은듯 하다.

10명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것 같다. 요즘에는 캠핑이 대세라고 하는데 팬션의 강점은 좀 편하게 쉴수 있고 화장실등이 편하다는것이다.

자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으로 남해등의 세련된 팬션에 비교하면 조금은 고루해보일수도 있지만 제주도에서는 충분히 편하게 쉴수 있을듯한 느낌이 든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풀을 쳐다보는것은 정말 오래간만인것 같다. 역시 자연속에 사는것이 마음속에 평화를 느끼게 하는듯 하다.

로그캐빈은 이런공간이 적지 않은데 마음속의 평안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조용히 저곳을 거닐면 정말 분위기가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침일찍 일어나는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했던가? 그러면 아침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먹힌다는 역설적인 발상도 가능하다.

이제 낮이 깅어져서 저런곳의 정자로 가서 조용하게 차를 한잔 마시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오래된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정자..^^  하기사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면 정자가 아니겠지.

이곳저곳에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는데 제주도같은 느낌은 덜한편이다. 제주도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왔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휴가가기에는 좀 이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머물고 있다.

역시 이런곳에서는 다양한 개들이 있는것이 어울린다.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이다. 저곳에 올라가서 뛰어놀다보면 추억이 고스란히 마음속에 쌓이지 않을까?

많은이들이 이곳에서 제주도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어릴때 집에 이런 건축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매일하면서 잤는데 이렇게 늦게 만나게 되다니..ㅎㅎ.

만약에 비가 오게되던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는공간도 이렇게 마련이 되어 있다.

 

Hi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저 칠면조들이나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련만 일정이 바쁜관계로 숙소에서 빨리 나오게 된다.

 

제주도의 로그캐빈은 시간을 가지고 조용하게 여유와 낭만을 가지기에 적당한곳이다. 이곳에 가면 데크에서의 야외만찬을 즐긴다던지 넒은곳에서 같이 뛰어놀고 추억을 쌓을수 있어서 좋다.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서 즐길수만은 없었던 이번 여행을 제외하면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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