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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직장인 상권은 관평동에 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3.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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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모여있는 상권이라는것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중요한곳이다. 이곳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상권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것 같다. 이곳의 보증금이나 권리금이 상당한 수준이라서 영업하는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의 객단가가 나올수 있는 자영업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은 흔히 대덕 테크노벨리라고 불리는 상당규모의 주거지가 집중되어 있어서 많은이들의 왕래가 잦은곳이기도 하다. 롯데마트도 입점해 있고 아파트형 공장이라던가 사무실 건물이 다수가 있다. 그중에 관평동의 상권가는 이들을 흡입하는공간이면서 생활의 터전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관평동 상권은 저 롯데마트가 시점이라고 보는것이 맞을듯 하다. 이날은 눈이 와서 그런지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느낌이 든다.

이곳은 신규로 만들어진 단지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공간에 여유가 있는편이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지는 않다. 공원이라고 해놓고 을씨년스러운 시설만 있어서 유동인구가 걸어서 이동하기 보다는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부터가 관평동의 상권의 시작이다. 가장 좋은 상권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상당부분이 공실상태로 이곳의 상권은 아직 전체적으로 활성화되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인디라는 인도식 요리집도 보이고 대부분의 음식점의 규모가 이곳은 조금 큰편이다. 안쪽으로 들어가야 조그마한 가게집등이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거의 이곳을 가는일은 없다. 신탄진정도는 아니지만 다른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까지 와서 사람들과 만나는것은 드문편이다. 송강동이나 관평동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이곳 근처에서 일하는 회사원을 위한 상권이다.

관평동의 상권가는 이렇게 보행자 전용몰이 있다.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눈이 오는날에는 항상 빙판이 져서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위험한 도로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쪽의 블럭은 주로 은행들의 이면도로이다. 신한은행이나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등이 위치해 있다.

관평동 상권의 특징은 커피숍이 무지하게 많다는것이다. 상당한 크기 규모의 프랜차이즈 커피숍부터 시작해서 중소규모의 프랜차이즈 커피숍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커피숍까지 한 블럭에 4~5개가 있고 심지어 두세개 가게중 하나정도가 될정도이다.

 

 

 

이곳의 맛집은 뭐가 있을까? 대부분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즉 리스크는 그다지 크지 않으면서 나름 매출을 올릴수 있는 음식점등이 이곳근처에서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다.

 

접대하기 최적의 일식집 '쿠마' (http://blog.daum.net/hitch/5473486)

'위아래 복집'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시원한 복지리 (http://blog.daum.net/hitch/5473443)

'제주뜰 갈치전문점' 직장인들이 좋아할만한 맛 (http://blog.daum.net/hitch/5473438)

직접 끓여 먹는 칼국수집 '황토기와집' (http://blog.daum.net/hitch/5473181)

24시간 코스별로 먹어보는 중국요리 (http://blog.daum.net/hitch/5473279)

암돼지는 별미구이로 좋다 (http://blog.daum.net/hitch/5473290)

조개랑 돼지랑 즐겁게 어울린 횟집 (http://blog.daum.net/hitch/5473193)

소머리가 정말 가득한 국밥집 '원조곤지암' (http://blog.daum.net/hitch/5473172)

가끔 먹고 싶은 샤브샤브집 '채선당'(http://blog.daum.net/hitch/5473102)

먹기에 만만한 동태찌개 집 (http://blog.daum.net/hitch/5473141)

봄에 먹는 생태 그 푸짐한 느낌 (http://blog.daum.net/hitch/5473019)

4도C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http://blog.daum.net/hitch/5473028)

19년 전통이라도 부담스러운 점심 (http://blog.daum.net/hitch/5472938)

체인점의 표준격인 놀부항아리 갈비 (http://blog.daum.net/hitch/5472823)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순대? (http://blog.daum.net/hitch/5472834)

'자연채' 콩나물이 정말 이렇게 고소할수 있다니 (http://blog.daum.net/hitch/5472821)

손으로 만든 손짜장이 맛있다 (http://blog.daum.net/hitch/5472759)

전복과 밀의 궁합은 천생연분 '전복칼국수'  (http://blog.daum.net/hitch/5472646)

참치의 본맛을 잊을 수 없다 '준참치'  (http://blog.daum.net/hitch/5472592)

육류는 신선해야 맛있다. '만우'  (http://blog.daum.net/hitch/5472560)

'돌돌해' 직장인들의 회식으로 적당한 (http://blog.daum.net/hitch/5472498)

'대양참치'점심이나 배부르게 먹을까? (http://blog.daum.net/hitch/5472484)

'채근담 귀빈돌솥밥' 입안가득히 육회비빔 한수저 (http://blog.daum.net/hitch/5472364)

광어의 또다른 모습을 접한곳 '완도수산/야채막회' (http://blog.daum.net/hitch/5472181)

 

이곳은 Bar도 상당히 많은편인데 재미를 볼정도로 수익이 좋은곳은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더 자극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업종이 바뀌은 음식점들도 적지 않은편인데 정말 맛집이라고 불릴정도의 음식점들은 거의 없다. 대다수가 적당한 맛을 보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형 음식점들 뿐이다.

이제는 한물 가버린것 같은 동태찌게집이 있다. 동태찌게 집은 한때 유행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그냥 지역별로 하나정도씩이 있을뿐이다. 가격대도 예전만큼 착하지 않아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관평동 상권은 대게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활성화되어 있고 주말에는 거의 유동인구를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배후 주거지역이 있기 때문에 점심장사는 조금 유지되기는 하지만 직장인들을 위한 상권이기 때문에 공동화가 발생되는것은 어쩔 수 없다.

관평동 상권은 지금은 상당부분 활성화되어 있으나 직장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자영업은 퇴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접대가 많을것 같지만 일식집은 유성만큼 잘되지 않고 인접해 있는 묵마을같이 음식의 특징이 명확하지도 않다. 그냥 대전전역의 잡다한 음식들이 이곳에 몰려 있다고 보면 된다. 대전시는 현재 구즉 묵마을 복원사업은 예정대로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9억3950만원을 들여 1단계 사업에 들어가 유성구 관평동 묵마을내 404㎡부지에 건축면적 335㎡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공동제조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유머 (문서세단기)

 

어느날 퇴근하려는데 사장이 문서세단기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장님. 제가 도와드릴까요?"하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이 "고맙네 그럼 이것 좀 처리해 주겠나"하고 문서 하나를 내밀었다. 나는 사장이 건네준 문서를 세단기에 넣고 기계를 작동시켰다. 뿌듯한 마음에인사를 하고 퇴근을 하려는데 사장이 물었다. "그런데 도대체 복사된 문서는 어디로 나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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