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Ray 강한 경차에 부담스런 가격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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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에서 새로나온 경차 Ray는 기존 경차의 개념을 상당부분 바꾸어놓은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모닝시장까지 잠식할정도로 활용도로 봤을때는 나름 괜찮은 상품을 내놓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어떻게 보면 일부 소형차 고객까지 끌어오는 효과까지 있겠지만 아직까지 경차는 경차일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제조사  기아 
차   종  경형
외   관  RV
가   격  1,240 만원 ~ 1,625 만원
연   비  13.2km/ℓ ~ 17.0km/ℓ (1~2등급)
배기량  998cc 
경쟁차  2011 스마트 포투 컨버터블 | 2011 스마트 포투 쿠페 | 2012 쉐보레 스파크 | 2011 모닝 | 2012 다마스

 

전면에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앙증맞아 보이지만 다른 기아차와 달리 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작다는 느낌은 덜한느낌이다.

레이의 헤드라이트는 LED 포지션램프가 들어가 있다.

 

대부분 시승차모델은 상당수 리미티드 모델이 적용이 되어 있는데 이 모델은 15인치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이 적용이 되어 있다. 경차에 이제 15인치가 장착되어 나온다.

 

 

이제 경차에 그립 도어손잡이도 모자라서 중형차에나 적용이 되었던 저런 옵션이 있다. 키를 가지고 바로 누르면 열리는..이제는 없으면 불편하다. 물론 풀옵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타이어의 폭은 조금 작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당당한 15인치 휠을 달아넣었다. 기아차의 휠 상징인 검정과 메탈이 적당하게 믹싱된 5포크 휠..처음에는 조금 스포티하기도 하고 괜찮아 보이는데 자주보면 조금 질릴수도 있다는

Ray의 뒤쪽 모서리를 보면 블랙 유광 D필라 가니쉬가 적용이 되어 있고 백라이트 글라스는 랩어라운드 타입으로 되어 있다.

 

경차치고는 시인성이 꽤 좋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적당히 믹싱된 계기판의 모습이 나름 신뢰가 간다. 흠 쉐보레의 경차보다 이것이 조금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이모델은 CDP 오디오에 풀 오토에어컨이 적용이 되어 있다.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에 &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콘까지 적용이 되어 있는 Ray의 핸들은 준중형 이상 가는 편의성을 확보한듯 하다.

당신의 잡동사니를 위한 이런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 밑에 수납공간까지 손이 닿지 않는다면 이곳에 그냥 열쇠등을 던져버리고 운전하면 된다.

경차라고 해서 우레탄까지 기대하면 곤란하다. 크롬도금된 손잡이와 투톤으로 만들어진 도어의 디자인정도에 만족하면 좋다.

경차라고 얕보지 마라 이렇게 컵을 두개나 넣을수 있는 수납공간이 존재한다. 물론 담배피는 사람들은 저 담뱃재를 넣을수 있는곳에 털어넣겠지만 말이다.

요즘에는 MP3 CDP같은거보다 USB와 iPad를 연동할수 있는것이 필수 옵션이 되어버리고 있다. 저 공간에는 폰을 넣어놓고 다니면 될듯 하다.

조수석의 수납공간은 너무 아담해 보인다. 많은것을 담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꼭필요한것만 넣고 다닌다면 나쁘지도 않을듯 하다.

경차가 가진 공간적인 제약등을 고려해서 이렇게 숨겨진 수납공간이 꽤 많은편이다. 이 차량을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아마 저런 이유때문일듯 하다.

Ray라는 모델은 이렇게 뒷좌석 승객을 위해 3점식 벨트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이 차량도 나중에 시승이 끝나고 저렴하게 팔리긴 하겠지만 말이다.

조수석뒷부분의 슬라이딩 도어와 조수석뿐까지 개방하면 1.432미터까지 개방이 된다. 가족들에게 좋은 공간이 될것 같다. 특히 B필러가 없다는 탁 트인 개방감은 경차가 가질수 있는 상당한 매력을 선사했다고 보여진다.

 

Ray는 1~2열까지 히티드 시트가 적용되어서 후석 승객도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 물론 이런 문명의 이기를 즐기려면 풀옵션을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와서 사제로 하는것보단 더 나아보인다.

 

역시나 트렁크공간의 한계성은 어쩔수 없을것 같다. 4명이서 탄다면 아무래도 트렁크에 넣을수 있는 짐은 한계가 있을듯

뒷 트렁크를 열고 운전석과 공간을 바라보면 좌우폭만 제외하고는 나름 여유있는 공간이 연출이 된다.

자 시승을 위해서 운전석에 앉아볼차례이다. 경차라는 개념보다는 조그마한 소형차의 시트의 느낌이 든다. 밟아보니 그리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잘 나가는편이다.

우선 시야는 전체적으로 틔인느낌이다. 무슨 놀이공원의 설치되어 있는 차량에 올라탄 느낌마저 든다.

화장거울에는 이렇게 조명까지 설치되어 있다. ㅎㅎ.. 마감재질이야 생산단가로 인해서 한계가 있겠지만 있을것은 다있다는것이 요즘 경차들의 속성이다.

 

경차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생각 모든 고정관념에 대한 재해석을 했다는 Ray는 경차가격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재해석도 같이 한듯 하다. 이 차를 구매하는 구매층은 누구일까? 아무리 노력해도 상위계층으로 올라가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사고 싶은차도 이제 가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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