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이고 묵직한 드라이빙 'G25시승'

G25라는 모델은 솔직히 말하면 계륵같은 느낌이 든다. 차의 성능이나 승차감, 핸들링등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한국인들에게 이 차 한대로 만족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물론 차가 좋지 않다는것은 아니다. 지금은 행사등을 통해 4,000만원에 구입할수 있으니 수입차 치고 나쁘지는 않다.

 

제조사  인피니티 

차   종  준중형

외   관  세단

가   격  4,390 만원 ~ 4,590 만원

연   비  11.0km/ℓ (3등급)

배기량  2496cc

경쟁차  2012 인피니티 G 세단 | 2011 아우디 A4 세단 | 2011 벤츠 C클래스 세단 | 2011 BMW 3시리즈 세단 | 2011 푸조 RCZ

 

나에게 어울리는 차는 과연 무엇일까? 결국 내가 가진 예산안에서 구입할수 있는차가 아닐까? 그다지 부담스럽지(?)않은 가격에 고급 수입차를 만날수 있는 인피니티 G25는 운전의 즐거움을 줄수 있는차이다. 도요타등이 추구하는 안락함보다 드라이빙의 즐거움 그것이 G25가 가진 장점이다.

 

대전 유성전시장에서 접한 New Infiniti G25는 인피니티에서 최초로 나온 3,000cc이하 모델이다.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즐기기 위해서 한번 시승해본다.

솔직히 G25는 상위모델인 G37과 그다지 차별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휠이나 브레이크 그리고 엔진정도? 이정도차이가지고는 차별화라고 말할수 없을정도인듯 하다.

무척이나 단단해보이는 외관은 인피니티 차량들의 특징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렉서스의 디자인과는 많은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휀다까지 깊게 파고 들어간 인피니티 스타일의 헤드라이터는 자친 무뎌질수 있는 디자인에 활기를 더해주는 느낌이다.

 

 

 

인피니티G시리즈는C필러의 각이 잘 살아있다. 선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거기에 듀얼머플러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엣지있는 선과 함께 단단해 보이는 모습이 특징

 

 

자 운전대를 잡아보자 묵직한 핸들링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오는 느낌이다. 부드럽지만 핸들링이 무척이나 탄탄해서 도로에 붙어가는 느낌이 든다.

자 밟아보니 쭈욱 앞으로 내빼주는 느낌이 괜찮다. 살짝 초반에 멈칫거림을 제외하고 밟아주는대로 나가준다.

이제는 나온지 조금된 과거의 인피니티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다가 보니 아무래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변한 느낌이다. 과거 인피니티가 모델을 내놓을때만 해도 만족스러웠는데 그런부분은 조금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머 천장의 썬루프는 아주가끔 열어보는 옵션중 하나지만 어릴때는 이것이 하나의 로망처럼 느껴질때가 있었다. 담배피는 사람외에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자..한밭대학교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도 과감히 밟아준다. 코너링도 마음에 드는편이고 RPM에 따라 가속감도 좋다. 게다가 변속 질감도 좋다는 7단 변속기가 적용이 되어 있다.

시내에서도 운전하기에 무리가 없다. 척척 앞으로 붙어주는 센스

인피니티 G25는 옵션장난이 없다. 그냥 모델이 단 하나뿐이다. 단순명쾌한게 나랑 잘 맞는다. ㅎㅎ

 

 

 

 

 

 

 

 

 

 

 

 

고급스런 재질로 마무리가 되어서 그런지 상당수의 운전자들에게 만족할만한 만족도를 선사한다.

 

 

레그룸은 그냥 딱 적당한 수준이다. 준중형보다 살짝 넓은수준인데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그랜저가 그리워질지도 모를듯 하다.

뒷좌석공간은 준중형차에 비해서는 조금 넓고 중형차에 비하면 조금은 작은듯한 느낌이 든다.

트렁크공간은 남성골프백 2개와 여성골프백 2개가 같이 들어갈정도의 공간인데 골프백 넣는것을 매우 중요시하는 한국 고객(?)들의 입장으로는 무척이나 아쉬워할 대목이 아닐수 없다.

 

트렁크공간을 찍으려고 트렁크를 열어봤지만 각종 행사 플랭카드만 담겨 있다. 트렁크공간은 조금 좁은 느낌이지만 괜찮은 수준이다.

 

 

인피니티는 상위모델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는만큼 상당한 갭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물론 기름도 생각보다 많이 먹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정도 수준의 수입차를 타는것도 상당한 고민이 될듯 하다. 이제는 흔해져버린 그랜저나 나이들어보이는 제네시스 대신에 선택해도 괜찮을듯 하며 특히 유럽동일차종들에 비해 잘 관리되는 품질은 고민스러울수 밖에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