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를 교체하고 주행한지 3주정도가 경과된것 같다. 적정 공기압을 주입하고 다녔기 때문에 일반적인 타이어 조건과 상당히 유사한 상태에서 주행했다고 보여진다. 겨울용 타이어가 부드럽기 때문에 사계절용 타이어나 고속주행에 적합한 타이어보다는 마모도가 빠르다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3월정도에는 타이어를 교체해주는것이 좋다.
겨울용 타이어는 승차감이 안좋다고 하는데 단순히 눈길이나 빙판뿐만 아니라 일반 노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마모도에서는 일반 타이어를 따라갈수는 없긴 하다.
겨울용 타이어의 경우 온도가 10도를 넘어서게 되면 마모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타이어의 재질인 고무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가 부드럽게 되어서 제동성능을 높여주지만 여름철에는 너무 부드러워져서 쭉 밀려나가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스노우 타이어는 고유의 트래드 패턴이나 고무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눈길이나 빙판에서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서 트래드 높이 50%까지만 성능을 보장하게 된다. 즉 눈길을 찍고 달릴수 있는 한계선이 있다는것이다. 패턴의 깊이가 아주 깊숙하지 않기 때문에 미세한 패턴이 존재하는 때까지만 불사의 스노우 타이어가 존재할 수 있다.
주행거리가 아주 많지 않아서 아직은 솜털이 뽀송뽀송하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고 미세패턴까지 살아 있는 상태이다. 미세한 패턴이ㅡ 경우 5,000~6,000km정도에서 엎어지고 잔주름 패턴은 20,000km전에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물론 그 이후에도 타고 다닐수는 있겠지만 찍고 다닐때의 성능보다는 성능저하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물론 겨울에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일반용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과 상당히 다른 모습니다. 조금 많이 위로 올라와 있는데 전체적으로 겨울철 스노우 타이어로 사용하기 위해서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하다. 조금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스노우 타이어를 구매했다면 사계절용 타이어와 적당하게 교환하면서 사용한다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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