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볼보의 자존심 대형세단 'S80'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0.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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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들에게는 바로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간판차종이 있다. 아우디에서는 A8이 그런역할을 하고 BMW에서는 7시리즈가 그렇다. 우리가 이정도까지 요즘의 기술을 집약했으니 소비자들은 주의를 요해서 구입을 하기 바란다라는 그런 의미나 다름이 없다. 보통 최고급차종에서 구현된 기술은 다음 모델에서는 보통 아래로 평준화된다.

 

볼보 역시 S80같은 대형세단에서 구현된 기술은 볼보가 할수 있는 상당부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종이라고 보면된다. 그래도 볼보가 네이밍이 조금 떨어지는 덕분에 비싸지 않은 가격에 고급 수입차를 몰 수도 있다.

 

제조사  볼보
차   종  대형
외   관  세단
가   격  6,753 만원 ~ 7,887 만원
연   비  8.9km/ℓ (4등급)
배기량  2953cc
경쟁차  2011 체어맨 W 리무진 | 2012 제네시스 프라다 | 2012 에쿠스 | 2011 혼다 레전드 | 2010 폭스바겐 페이톤

 

 

전면 모습을 보면 볼보의 고루한 형태가 조금은 사라진것 같기도 하다. 그릴도 조금 커진것 같고 나름 굴곡도 넣어두었다. 그래도 다른 볼보의 차량과 비교하면 아직도 보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현대나 기아차가 모델을 바꿀때마다 전의 모습은 전혀 상상하기 힘든 디자인을 보면 과연 디자인은 모든것을 뒤집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한다.

 

솔직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다. 패밀리 세단이기는 하지만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다. 아마 뉴SM7이 평가해주기를 바라는것은 바로 이런점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한다. 단순하지만 기본을 가고 싶다..머 이런느낌일듯

본 모델은 국내에는 트윈터보 디젤로 최고출력 205마력(4000rpm), 42.8kg·m(1500-3250rp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직렬 5기통과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터보를 장착해 최고출력 304마력(5600rpm), 44.9 kg·m(2100-4200rpm)의 토크를 자랑하는 T6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S80은 볼보의 느낌을 가졌지만 조금은 더 젊어진것 같다. 볼보라면 전형적인 세단의 느낌으로 매끈한 느낌이 헤드라이트부터 시작해서 테일라이트로 이어지는 숄더라인이 볼보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휠은 살짝 멋을 내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한 디자인의 휠이다.

 

 

 

어께에 살짝 힘이 들어간 각진 모습에 곡선을 넣어서 좀 부드러워졌다. 역시 볼보는 그냥 오래도록 볼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차분하게 만들어졌다. 튀지않으면서 대쉬보드와 센터페시아가 분리된듯한 느낌으로 안정감을 주고 잇다. 그러면서 메탈릭 소재를 적당히 넣어서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은차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시트재질이나 전반적인 인테리어의 품질은 괜찮은 수준이다. 가죽마감도 좋고 우레탄도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지민이와 역시 떨어지지 않은 토끼가 S80에 먼저 올라타본다. 자기도 토끼띠라고 생각하는 지민이..

도어디자인은 정말 단순하다. ㅎㅎ..별다른것이 없다. 그냥 심플함 그자체라는 느낌이 물씬 묻어 나온다.

볼보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검정색의 단순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인데 4 스포트 스트어링 휠이 두텁게 느껴진다. 메탈그레인이 들어가 있어서 마냥 투박하지는 않다. 그리고 핸들 리모콘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지민이가 S80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인해보고 있다. 수납공간은 컵두개를 넣을수도 있고 공간 활용도가 있네?..

이 디자인 컨셉 역시 볼보의 특징이다. 허공에 떠있는듯한 센터페시아는 유니크한 볼보의 전매 특허라고 보여진다.

센터페시아는 오디오와 HAVC컨트롤러가 위치해 있으며 오디오 컨트롤러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세팅까지 가능하다. 잘 살펴보면 꽤나 세밀한 부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건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을때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BLIS이다.

 

볼보 S80의 블루와 화이트 컨셉계기판이 요즘 스타일을 따라가는듯 하다.

 

 

 

 

이렇게 슬라이딩 타입의 커버 센터콘솔뒷부분에는 컵홀더와 재떨이가 있고 USB와 AUX단자가 위치해 있다.

플래그쉽 모델답게 실내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레그룸이나 헤드룸 모두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시트의 안락함도 역시 괜찮다. 특히 장기간 운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래도 공간은 대형급보다 중형급 공간이라고 보여진다.

 

뒷좌석을 위한 오디오 컨트롤러나 열선시트등의 배려가 있다.

심플한 형태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역시 볼보의 장점이다. 공간은 넉넉해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척 넓은 수준은 아닌것 같다.

역시 고급세단인만큼 이렇게 햇빛가리개가 설치되어 있다. 가끔 저런 햇빛가리개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무언가의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실이다.

 

뒷 트렁크 공간은 6:4 폴딩시트를 갖추어 놓았으며 트렁크 공간은 422L 필요에 의해서 트렁크 바닥을 접어 올려서 파티션을 나눠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모델 S80은 직렬 6기통엔진에 트윈스크롤터보가 적용이 되어 있다. 역시 고급세단인만큼 상당히 정숙함을 자랑하고 있다. 소음과 진동을 없애는것은 요즘 모든 차의 트렌드인만큼 고급차 혹은 대형차는 운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수 밖에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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