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전라)

먹고 자고 즐길수 있는 선조의 흔적 '낙안읍성'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7.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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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민속마을은 하루밤쯤은 머물면서 지내기에 적당한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전주의 한옥마을과 비교하면 전주는 도심속의 한옥이고 이곳은 시골속의 전원이라는 차이정도의 느낌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가집이 집중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가 있어서 관광지 이상의 가치도 지닐수도 있다.

 

이곳에 오면 이렇게 초가집은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가는데도 이렇게 초가집이 관광객을 맞이 하고 있다.

이날 지민이는 여독으로 인해 차안에 머물러 있고 동생과 둘이서 이곳을 둘러보았다. 이곳 까지 왔는데 낙안읍성을 보지 않고 지나간다는것이 못내 찜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낙안읍성의 매표소의 뒷부분이였나? 화장실입구였나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다. 모든것이 초가집세트로 이루어진 나름 구성이 잘되어 있는 관광지라고 보여진다.

자 이곳에서 낙안읍성으로 들어가기 위한 표를 끊으면 된다.

낙안읍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장승과 솟대를 만나야 한다.

이곳은 아마 식당겸 찻집으로 보이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성문앞 그집..꼭 이곳에서 막걸리에 파전을 하나 마셔야 될것같은 강력한 유혹이 있었지만 집으로 발길을 해야 하는터라..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간다.

낙안읍성 앞에는 이렇게 수호신 삽살개 석구가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의 성벽은 나름 방어(?)를 위해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누군가 올라올대 위에서 화살을 쏘면 잠시나마 버틸수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곳에 들어오면 낙안마을길이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1,410m에 이르는 석성안에는 실제 90여세대 주민이 살고 있고 208동의 초가집과 객사, 관아, 동헌등이 보존되어 있어서 최소 마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밭도 일구고 이것저것 재배해서 먹고 사는것 같다.

이곳에서 재배한 다양한 채소를 나와서 파시는 할머니도 계신다. 할머니의 표정이 여유가 있어 보인다.

큼지막한 붕어와 잉어들이 유유자적하게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헤엄치고 있다.

 

다양한 시골의 풍경을 담고 있는 이곳은 여유롭게 1박2일정도로 돌아다니는것도 가능할듯 하다.

성벽위에 올라오면 이렇게 먼곳까지의 시야가 확보되어서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하지만 시멘트보다 투수콘등을 깔아놓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 너무 현대적인가? 시멘트도 20세기 발명품이긴 한데 ㅎ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되어 있고 민속촌과 달리 숙박이나 먹을거리 장터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다니기에 좋다.

 

 

 

 

오..이런곳에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의 손길이 닿고 있다. 이곳에서는 머물수 있도록 구성을 해놓은듯 하다. 요즘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이 완비되었다는 팻말이 눈에 띈다.

 

이곳은 낙안성 김대자씨의 가옥인듯 하다. 누군지 자세히는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이곳에 거주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낙안읍성은 처음 방문해보는것이지만 처음방문하는것 같지 않은 푸근함이 든다. 물론 개인 사생활공간까지 혼재되어 있어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불편할수도 있지만 관광지로서는 나름 성공적인 구성이라는 느낌..공주의 한옥마을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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