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가면 꼭 가보는곳이 있다. 바로 그 지역의 명물 시장인데 그지역 사람들의 삶을 잘 표현해주기도 하지만 시장의 흥망성쇠를 보면 생활권의 변화나 유통시장의 이동성을 볼 수 있다. 벌교에 꼬막이 유명한 많은 벌교시장의 대부분의 상인들은 꼬막을 팔고 있다. 작은꼬막부터 시작해서 주먹만한 꼬막까지 다양한 꼬막을 구경할 수 있는데 갯벌이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먹을거리들도 많은편이다.
부용교를 지나면 벌교시장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장날은 4일, 9일이라고 한다. 이날은 한적한 편이다. 인도를 점거한 할머니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좌판을 벌여놓고 있다
이곳은 이렇게 키위를 많이 팔고 있다. 곳곳에 키위를 넣어놓은 망이 눈에 띄인다.
지민이가 보는 칠게는 달랑겟과의 게. 등딱지의 길이는 3.6cm 정도로 길쭉하며, 앞이 조금 더 넓고 작은 과립과 털로 덮여 있다. 수컷이 암컷보다 집게다리가 크다. 해변의 진흙질 바닥에 구멍을 파고 사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고 한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꼬막들이 이곳에 오면 풍년처럼 푸짐하게 구경할 수 있다.
냉동대하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민이는 지역의 시장들을 상당히 많이 가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시장을 돌아다니는것이 일상적이 되었다. 여행을 가도 꼭 그 지역의 시장은 둘러보곤 한다.
갑오징어도 이렇게 시장에 있다. 쭈꾸미도 눈에 띄인다.
마른생선들도 많이 팔고 있다. 벌교는 바다와 가까우니만큼 해산물이나 생선위주로 시장이 구성되어 있다.
지민이가 도망친 게를 쳐다보고 있는중이다. 어떻게 저기까지 도망을 갔을까라는 궁금증이 잔뜩 머리속에 가득찬 지민이
일반시장에서 만나보지 못하는 다양한 크기의 꼬막을 이곳에서는 흔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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