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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세를 탔던 나로호 우주센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6.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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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국기술이 많이 들어가서 최초 발사체 시험을 했던 나로호는 7년동안 1조를 들인 대형사업이었다. 1단 로켓에 들어간 RD-151은 러시아에서 개발해서 들여온 모델이다. 그러나 이 모델을 개발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는  RD-151를 발견할수가 없지만 RD-191이라는 문구를 발견할수는 있다.

 

이곳은 나로우주센터와 근접해 있는데 우주센터는 2000년 12월 건설에 착수되어 2009년 6월 11일에 준공되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는 나로호는 떠들썩하게 선전했지만 과연 그랬을까라는 물음표가 그려진다. 흐루니체프사는 나로호의 1단로켓을 개발한 회사인데 정확한 정보가 확인이 되고 있지 않은듯 하다.

 

기술이전을 하나도 못받으면서 상당한 예산을 러시아에 지원하고 그 결과로 그냥 한국에 와서 발사를 하는 개념이다. 어차피 기술이전도 못받을 것이면 그냥 로켓만 사오면 된다. 굳이 기술이전같은것을 걸어서 더 큰 예산을 줄필요가 없었다는 말이 된다. 한국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러시아의 기술개발을 위해서 써포트 해주는 셈이다.

나로호의 1:1 모델인지는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씁쓸한 우주강국 이면의 어두움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곳을 들어가서 돔영상관을 감상하려면 최소 1m를 넘어야 한다. 지민이는 가뿐(?)하게 통과했다. 또래에 비해서 키가 조금 작지만 돔영상관을 보기에는 문제가 없다.

기술축적이 주가 아니라 발사를 해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려는 정치적인 이해가 맞아떨어져서 한국의 우주산업은 지금 표류하고 있는것 같다.

과거 선조는 이렇게 다양하게 우주를 측정하고 지구를 알 수 있는 기기를 만들었는데 현재는 어떨까?

지민이가 중력과 무중력상태의 체험하는것을 눌러보고 있다.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은듯 하다.

내가 달에 가면 몸무게가 10kg 남짓뿐이 안된다. 아마 달에서는 날라다닐것 같다.

이벤트로 준 우주인이 되었다는 이소연의 영상과 삼촌과 지민이가 같이 사진을 한장 찍는다.

지민이가 금성게 가면 몸무게가 좀 가벼워지는듯 하다. 아무래도 지구에 비해서 중력이 조금 작으니 20%쯤 가벼워지는듯 하다.

 

 

간단하게 5분정도 화성관련한 영상을 감상하는 지민이의 모습. 이곳의 3D안경은 누가 집어가는지 빈곳이 상당히 많다.

한국의 수준은 KSR3로 알수 있는데 한국우주산업의 1단 기본형, 3단 응용형이 당초 사업의 목표였지만 1단 기본형(42.7km)만 개발한뒤 마무리가 된후 이 프로젝트에 수많은 참여자가 훈포장을 받은뒤 마무리가 되었다.  

 

KSR3를 개발한 회사 현대 우주항공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수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 나로호에 쓰였다는 1단로켓 RD191은 프로토타입일뿐인데 러시아는 시험상대로 한국을 이용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엔진과 기술이전때문에 예산규모자체를 5천억을 넘게 증가시켰다. 아마 저 대한민국 마크를 찍는데 가장 큰 비용을 들인것이 아닐까?

 

미국은 무인 우주탐사에 이어 민간 탐사까지 가능한 수준이고 러시아도 상당한 수준의 우주산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 소련에게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달탐사 경쟁에 뛰어들었고 일본의 경우도 미국에서 엑체연료 기술을 이전받아 지금은 일정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의 우주산업의 로드맵이 있지만 가능할까? 특히 기술보호에 관한 협정에 대한 의견서에 보면 나로호의 1단로켓을 통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지민이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과학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적어도 관광객을 위한 나로호우주산업은 어느정도 소기성과를 올린듯 하다.

다양한 기기를 만져보면서 무척 재미있고 과학실험을 하고 있는 지민이는 실험수준은 아니지만 호기심은 어느정도 축종했을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우주복 앞에서 설정사진을 한장 찍는 지민이..아쉽게도 눈을 감았다. 다시 한번 확인안해서 이사진 뿐이다.

우주에서서 먹는다는 식량과 다양한 우주용품들이 있다.

화성환경에서 쓰여질 탐사로봇 모형이다. 실제로 운전해 볼 수 있고 나름 영상이 나와서 그럴듯 하다.

지민이도 열심이 운전해보고 있다. 지민이도 기본부터 제대로 모든것을 알기 위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통 우주로 보내는 로켓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고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한국의 액체연료를 기반으로 한 추진체는 초보단계이지만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은 어느정도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우주 거주공간이 만들어지만 저런 돔형태만 가능할까? 다양한 방법이 시도될듯 하다.

이날 돔영상관에서는 SpacePark 360과 Astronut라는 프로그램으로 총 30분정도 상영이 된다.

지민이도 들어가서 보려고 준비중이다. 4D라서 좌석도 움직이고 나름 바람도 나오는 체감형 영상관이다.

좌석은 상당한 수가 준비되어 있다. 얼핏봐도 100명이상이 한꺼번에 들어가서 감상할 수가 있다.

호기심 많은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지민이..이날 무척이나 재미있게 본듯 하다.

 

고체로켓은 탄도로켓에 전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궤도에 올리기 위한 개발은 아직 요원한 상태이다. 주변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앞서가고 있는 우주산업에서 한국은 뒤쳐져 있고 이것을 한번에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결국 상당한 예산만 소모하고 나로호는 이후(2012년)를 기약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무리한 일정으로 항상 연기되는 프로젝트를 수없이 보아왔다. 연기되지 않더라도 항상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던지 여러가지 고려할사항이 많다. 늦어질 프로젝트는 반드시 늦어지고 시간이 필요한 일을 시간이라는 갭을 뛰어넘으려면 드래곤볼에서처럼 하루가 1년처럼 되는 특수한 방이 따로 있어야 되지 않을까?

 

KSLV2는 2021년에 1.5톤급 우주선을 발사하려고 계획중이라고 한다.

 

일이 꼬였을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처음으로 돌아가는것이다. 우주산업이 문제가 되었다면 기본 이론과 기술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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