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오는 GM대우의 소형차이다. 아무래도 현대차의 엑센트와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고객 중첩이 될 수 밖에 없는 모델인데 실제로 판매량은 많지는 않다. 한국에서 현대차의 비중은 압도적인데 거기에 기아차의 비중까지 본다면 다른 차량들의 비중은 거의 변방국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양한 차량을 선택할수 있으려면 과점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다양한 모델과 다양한 가격 그리고 옵션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그럼 아베오가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 아베오는 소형차이지만 해치백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차이다. 한국에 해치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베오는 선택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면의 디자인을 보면 전면은 듀얼 크리스털 헤드램프와 듀얼 메쉬 그릴을 적용해 아베오가 추구하는 역동성과 크기는 아베오 세단형이 가장 크다. 아베오 세단형은 앞뒤 길이가 4400㎜로 엑센트(4370㎜)나 프라이드(4250㎜), 아베오 해치백(4040㎜) 중 가장 길다. 폭 역시 아베오가 가장 크다. 아베오(해치백, 세단형)는 양 옆 간 거리가 1735㎜로 엑센트(1705㎜)나 프라이드(1695㎜)보다 넉넉하다. 높이 역시 아베오(1515㎜)가 엑센트(1455㎜)나 프라이드(1470㎜)보다 높다.
아베오는 전체 차체의 6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 동급 최고의 차량 강성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는 검은색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좌우 대칭으로 설계된 듀얼 콕픽 디자인을 적용해 쉐보레의 특징을 잘살리고 있다.
지민이가 먼저 들어가보려고 운전석쪽의 문을 열고 있다.
측면라인은 GM대우의 경차와 동일한 형태의 도어를 선보이고 있는데 뒷좌석의 도어는 손잡이가 위에 달려 있다.
벌써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지민이..도어가 투톤으로 되어 있고 포켓의 여유가 한눈에 느껴진다. 도어포켓에는 1.5리터 페트병이 2개 들어간다고 한국지엠측은 자랑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젊은이들 취향에 맞춘듯 하다.
조수석 앞에 위치한 콘솔박스는 아래로 열리는데 열었을때 승객 무릎에 닿아 다 열리지 않는 점은 의외이다.
뒷좌석에서 보면 심플하면서 명확한 시인성을 보여주고 있다.
토출구의 모양이 깜찍하면서 아우디 A3와 살짝 닮아 있다. 도어야 옛날 GM대우를 연상할정도로 그냥 밋밋하지만 직관적이고 고장이 없는 실용적인 느낌이기도 든다.
자 뒷좌석으로 들어가보자. 뒷좌석은 소형차이니만큼 조금 저렴한 냄새가 풍긴다. 어쩔수는 없는듯 하다.
공간도 머 적당하다. 엑센트와 비슷한 느낌인데 헤드룸이 조금 더 여유가 있다고 느껴진다.
아베오는 해치백으로 트렁크 공간은 조금 적은듯 하지만 깊이가 있어서 골프백같은것은 담지 못하지만 적어도 맥주는 6박스정도는 여유있게 들어갈것 같다.
합리적이라고 말하는것은 무척이나 주관적인 기준이 될수도 있다. 가격대비 만족감이 드는 차로 아베오도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길지도 짦지도 않은 아베오에 대한 설명을 마친다.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소비자들이 과연 이 차를 과감히 구입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경쟁차인 엑센트도 풀옵션은 이 차량과 유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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