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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고의 술 'TANDUAY'마시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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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가면 코카콜라와 함께 가장 많이 광고하는 브랜드는 바로 TANDUAY이다. 필리핀 제 1의 럼주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 술을 접해볼 기회가 생겼다. 한국도 제대로 된 럼주나 위스키의 없는 마당에 1854년부터 지금까지 필리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TANDUAY나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다양한 종류의 산미구엘을 보면 경제적 후진국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안될듯 하다.

 

필리핀에서 TANDUAY가 많이 보이는 이유중에 하나는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간판 제작에 협찬을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TANDUAY중에 고급술은 이 모델인 12년산과 이것보다 조금더 프리미엄이라는 15년산이 있다. 물론 저렴하게 파는 5년산도 있는데 필리핀 국민들도 마시기에는 조금 버거운 가격이라고 한다. 일명 탄두아이라고 불리는 이술은 맛이 꽤 강렬한 편이다. 마치 뱃사람의 술 럼주를 도시사람들에게 잘 갈마무리해서 선보인듯한 술이다.

탄두아이는 필리핀에서 샷잔으로 마시는 술로 보통 100페소가 있으면 5년산 한잔을 마실수 잇고 120페소정도 쓰면 12년산 탄두아이 한잔을 마실수 있다. 필리핀도 한국처럼 병채로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샷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리핀이 술먹고 비틀거리기에는 조금 위험한 국가이기도 하다.

세계 양주대회에서 1, 2위까지 했다는 탄두아이..저렴한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보통 가격이 저렴하다. 럼주는 거의 무색무취인경우가 많은데 이 탄두아이는 향이 있어서 가끔 마시기에 풍미가 있는 술이다.

1854년부터 만들어진 이 탄두아이라는 술은 필리핀의 전통 위스키이면서 필리핀국민들의 자랑이기도 하다. 벌써 160년가까이 전통을 가지고 있다니..한국이 보기에는 부러워할만 하다. 위스키로만으로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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