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食客(제주 제주시)

제주맛집 - 생전 이렇게 맛있는 닭요리는 처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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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은 머 별다른 맛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었습니다. 그냥 삼계탕으로 먹으면 여름 이겨낼만하니까 먹는거다라고 생각한 그 생각을 변하게 한것이 제주도의 한 식당 해락원입니다. 닭한마리 전골로 유명한 이 해락원은 닭요리를 한단계 올려준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자 해락원으로 정말 기가막힌 닭한마리 전골을 먹으러 들어가 봅니다.

지민이도 폭폭하게 끓여지는 닭요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기가막힌것은 닭요리뿐만 아니라 김치도 있습니다.

 

먹다가 다시 쳐다보는 지민이입니다.

이곳의 무생채도..시원하고 맛도 괜찮은편입니다.

 

삼계탕은 어떤 맛일까 주문해봅니다. 평균이상의 맛입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닭한마리 전골에는 미치지 못하는 맛이군요. ㅎㅎ

드디어 나온 메인 요리입니다. 전복과 꽃게 그리고 각종 해물 야채 오...뽀얀 국물 예술입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우러나는 느낌이 드는 음식입니다.

그 비싸다는 전복도 이곳에서는 아깝지 않게 들어가 있습니다. 시원한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기 시작할때 먹으면 정말 더 맛있습니다.

사람수에 맞게 들어가 있는 전복을 이렇게 먼저 끄집어 내서 먹어봅니다. 쫀득한 전복살에 닭육수가 합쳐지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습니다.

꽃게는 냉동인것 같지만 이것 역시..냉동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맛있습니다.

자 이것만으로 끝난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녹차칼국수를 넣어주면 닭육수의 진국을 느껴볼수 있습니다.

폭폭하게 끓여진 녹차칼국수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제주도의 김치와 잘 끓여진 녹차칼국수를 같이 먹으면 정말 쫀득쫀득한 칼국수의 맛과 제주도 김치의 깊이있는 맛까지 한꺼번에 세트로 맛보게 됩니다.

국물한방울까지 아까운 이곳의 닭한마리 전골은 정말 진국입니다. 자꾸 자꾸 손이 갑니다. 안먹을래야 안먹을수 없는 닭한마리 전골의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 먹습니다.

 

아마 다음에 제주도를 가면 이곳을 다시 찾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입니다.

 

△ 상호 : 해락원

△ 메뉴 : 토종닭백숙 (40,000), 닭한마리 전골 (45,000), 옻닭한마리전골 (55,000), 닭도리탕 (40,000),흑돼지 생구이 (24,000), 해물전골 (40,000), 해물지짐이 (10,000), 닭모래집볶음 (10,000)

△ 예약 : 064-756-3378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1236-15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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