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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가면 정말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남해 실비 해안도로를 돌다보면 남해가 가진 절경과 볼거리에 서해의 조잡해(?) 보이는 바다나 동해의 그냥 깊숙한 느낌과 달리 적절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겨울날이짐나 저 바다를 안보고 지나쳐갈수 없다는 판단에 몸을 날려버릴것 같은 바람에도 차에서 내려봅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몸이 휘청거립니다. 그렇지만 바다의 거대함은 그런 바닷바람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잔잔한 파도만 일뿐입니다.
이곳을 막아놓았지만 탐험(?)정신이 투철한 저로서는 저곳을 가봐야 바다를 느낄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보기로 합니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에 빠진다면...저체온증으로 유명을 달리할듯..ㅎ
이곳은 까페입니다. 흔들리는 배안에서 마시는 한잔의 차는 어떤 맛일까요? 이곳은 그런 낭만을 즐길수 있는곳입니다.
이곳에서 죽방렴을 하는 것도 보이고 저 멀리 삼천포 대교오 다양한 크기의 섬들이 있는것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창선 삼천포 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기도 합니다. 남해군 창선도와 삼천포시를 연결하는 다리로 3개섬(늑도, 초양섬, 모개섬)을 연결하여 한국최초로 여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남해여행의 실비해안도로를 가보지 않는다면 저 짙은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감상할 기회를 빼놓은것입니다. 비교적 한가한 겨울 남해의 바닷가들은 맑은 느낌의 해안가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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