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제주)

제주 여행 올레 6코스를 거닐다 (두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2.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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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걸어갑니다. 이제 올레6길이 반정도 남은듯 합니다. 제주올레이야기를 볼 수 있는 제주올레사무국을 가봐야 되겠군요.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해안가의 정취는..처음에만 느끼고 천연기념물 5종은 그냥 거쳐가고 서귀포의 생태와 문화는 그냥 지나쳐가는 이야기일뿐입니다. ㅎㅎ

 

제주올래사무국에 오면 PC로 검색도 할수 있고 다양한 물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시 걸어갑니다. 이렇게 잘꾸며진곳만 가면 즐겁겠지만 올레길이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길을 잘 이어놓은것이 올레길입니다.

좌측아래로 가면 정방폭포와 제주 아줌씨들이 파는 맛난 해물도 즐길수 있으련만 그냥 지나갑니다. 돈도 내야하고 돈주고사먹어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방폭포는 많이 가봤으니까요

전시관도 있지만 지나갑니다. 빨리 올레6길을 완주해야 하니까요.

음식점이 정말 많은 칠십리음식 특화거리가 보이니까 잠시 반가웠지만 그냥 지나갑니다. 빨리 가야 하니까요..

다시 바다가 보입니다. 이야..저 멀리 아까봤던 섬도 보이고..아직 멀었습니다.

이제 완연히 해가 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뭔간요? 잘 모르겠지만 사진한장 찍어봅니다.

예전에 제주도 왔을때 이곳에서 갈치회를 먹었다는 기억만을 가지고 갑니다. 바로 이곳이 칠십리 갈치집니다. 갈치회는...머 그냥 그렇습니다.

올레길이 유명해지다보니 제주올레라는 간판을 달은 집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귀포항입니다. 이곳에서 갈치를 잡기위해 출항을 하는곳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천지연폭포로 가는 다리입니다. 그냥 가로질러서 저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갈 방법이 없습니다. 먼길도 돌아서 가라라는 속담이 그냥 뇌리를 스쳐갈뿐...

전 다른 길로 가리고 합니다. 이곳은 올레6-1길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렇게 멀리서 천지연 폭포를 본것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이쁜...레스토랑도 그냥 지나갑니다. 외돌개까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 다시 올레 7길의 시작입니다. 야간행군할것이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두어야 되겠습니다.

머..스탬핑도 하기도 하는데 전 올레길을 정복하려고 온것이 아니기때문에 그냥 지나갑니다.

오래된 고목도 보고 저문 해가 몸을 차갑게 만들기 시작하는군요.

외돌개는 정말 볼만한 바위입니다. 웅장하기도 하지만 여기에 얽힌 역사이야기도 나름 마음에 남습니다.

 

이제 올래6길은 여기서 끝내고 다른 관광길을 소개해야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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