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아우디 Q7' SUV의 터질듯한 심장을 가진 차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2. 21. 09:00
728x90
반응형

Q7을 처음본순간 그 차의 힘이 느껴지는것이 다른 모델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차이다. 특히 7인승크기에 6인승으로 승인이 된 Q7은 앉을만한 공간을 제공한 SUV이다. 비교적 저렴한(?) 1억도 안되는 가격에 내 차로 만들수 있는 Q7(3.0)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갖춘차라고 보여진다. 기아의 모하비가 풀옵션일경우 5천만원을 훌쩍 넘는것을 감안하면 고급차들의 가격이 이제는 예전처럼 비싸보이지 않는것은 한국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그만큼 올라간 탓일까?

 

아무튼 대형에 속하는 아우디 Q7모델은 엔진의 힘은 대단한 모델이다. 차는 실제로 보면 좀 크다는 인상을 받는다. 볼륨으로만 보면 현대의 싼타페는 작아보일정도이고 우선 거주공간자체가 꽤 있는편이기 때문에 2가족정도가 같이 탈수 있는 모델로 보면 될듯 하다.

 

제조사  아우디
차   종  대형
외   관  SUV
가   격  9,330 만원 (3.0), 12,210 만원 (4.2)
연   비  11.3km/ℓ (3등급)
배기량  2,967cc
경쟁차  2011 인피니티 QX | 201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201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 201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수퍼차저 | 2010 미쓰비시 파제로 | 2010 아우디 Q7 | 2009 포드 익스플로러

 

 

아우디 Q7은 곱상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거친 험로를 달리기 위한 배려를 하고 있는 차이다. 도로에 따라서 바닥의 높이가 조절되는데 7.5cm 정도의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3.0TDI엔진의 힘은 240마력에 56.1토크로 힘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 물론 이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7.6kg.m의 성능을 내는 4.2리터 TDI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아우디 Q7은 LED가 한쪽에 26개씩 박혀 있는 모델로 양쪽을 합치면 무려 52개의 LED가 장착된 모델이기도 하다.

다목적 차량의 특성과 프레스티지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갖춘 SUV 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아우디의 상징이 되어버린 5홀의 별모양의 아우디 휠캡..이뻐보인다. 게다가 20인치의 타이어는 큼지막한것이 시원시원해보인다. 타이어는 4.2모델에 275/45R20 규격이, 3.0모델에 265/50R19 규격이 적용된다.

아우디Q7의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은 MMI(Multi-media Interface) 컨트롤을 통해 간단하게 오토,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리프트 모드 간의 전환이 가능하다.

뉴 아우디 Q7의 전장은 5,089mm, 전폭은 1,983mm, 전고는 1,697mm, 휠베이스는 3,002mm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고광택의 은색 수평라인과 크롬 소재의 수직 바를 대비시킨 새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돋보인다.

 

Q7은 테일게이트와 엔진 후드, 펜더 등에는 강성은 높고 무게는 적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고 한다.

 

 

 

고급 스웨이드가 적용되어 있고 도어가 두터워보이는 첫인상은 묵직하면서 안정감이 든다.

Q7의 계기판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원형의 커다란 속도계와 rpm 게이지, 냉각수 온도 게이지, 운전자 정보 시스템 등의 계기들을 금속 프레임이 반원 형태로 감싸고 더욱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온다.

 

 

 

각종 조절 스위치들은 크롬으로 장식돼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Q7은 좁은 지역에서도 운전자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선으로 진입로를 표시해 주고 후방 장애물을 스크린에 가시적으로 보여 줄 뿐 아니라 앞쪽에 장애물을 그래픽과 사운드로 경고음을 내어주는 주차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아우디의 세심한 장인 정신이 무엇인지는 이곳만 보아도 알수 있다. 고급스럽다...

 

 모니터에는 7인치의 넓은 고해상도(800x480) TFT-LCD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었고 DVD/CD 플레이어, 2개의 SD/SDHC 슬롯, 40GB의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아우디 A8에서 보았던 조수석 메모리 시트는 이 모델에는 없다. 도어 손잡이는 무언가 단순해보인다.

 

2열시트는 정말 공간이 넓어 보인다. 2열의 경우 앞뒤 간격 조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3열에 타는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다. 그렇지만 뒤로 눕혀지지 않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을듯 하다.

 

2열에서도 많은 작업(?)을 할수 있다. 물론 전기적인 것과 열, 시트등에 국한된것이지만 말이다.

매우 복잡한 아우디의 센터페시아를 보다가 이 모델을 보니까 조금 심심한느낌이 든다.

 

 

3열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3열 글라스 루프가 적용되어 있다. 아우디는 카렌스나 기타 무늬만 7인승이었던 다른 모델과는 상당히 틀린 3열공간은 배치해놓고 있다. 안전벨트뿐만 아니라 발을 놓으면 벌서면서 가는것이 아닌 깊은 레그룸도 있고 팔걸이 음료수 받침대까지 있다. 그렇지만 중학생정도까지 타는것이 쾌적할듯 하다.

무엇보다도 부러운건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되므로 적재 공간의 턱(sill)은 무거운 물건을 실을 경우 트렁크에 위치한 스위치를 가볍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5인승으로 사용할 경우의 트렁크 용량도 775리터에 달해 충분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데 이정도 공간이 남는다.

 

아우디의 이미지는 세단이지만 Q7으로 인해 SUV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상시 4륜구동 '콰트로'를 선보였지만 나중에 SUV를 만든 아우디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넣은 모델이 Q7이기도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