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아우디 A8' 최고급세단의 정의를 내리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2. 11. 06:30
728x90
반응형

한국의 최고급세단은 바로 에쿠스 4,600cc일것이다. 여기에 에쿠스 리무진이면 최고급이죠 현대의 전략을 보면 그냥 고급차들이 많은 느낌이 든다. 그랜저도 성공한 사람들 제네시스는 고급스런 이름, 에쿠스는 최고급 세단..머 등등

 

아우디는 현대에 비해 단순하다 A계열과 R계열로 나뉘어 지고 모델라인업도 그다지 많지는 않은 느낌이다. 아우디에서 최고급 세단이라고 하면 바로 아우디 A8을 꼽을수 있다. 제로백은 5.7초정도에 배기량은 4,163cc그리고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1억 5천정도이다.

 

제조사  아우디
차   종  대형
외   관  세
가   격  14,000 만원 ~ 15,700 만원
연   비  8.3km/ℓ (5등급)
배기량  4,163cc
경쟁차  2011 BMW 7시리즈 | 2011 렉서스 LS | 2010 BMW 7시리즈 | 2010 BMW 7시리즈 하이브리드 | 2010 렉서스 LS | 2010 렉서스 LS 하이브리드 | 2010 벤츠 S클래스 | 2010 벤츠 S클래스 하이브리드 | 2010 에쿠스 리무진 | 2010 재규어 XJ | 2009 아우디 S8 | 2008 렉서스 LS

 

아우디 A8을 보면 대형세단도 잘생길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전면의 라디에티어 그릴이 범퍼까지 내려오는데 일체감과 더불어 두터운 첫인상이 화려하면서 풀 LED헤드라이트, 스카백, 로드-스루등의 최급사양과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크롬 그릴은 고급스러움과 세련의 그 느낌 그자체이다.

드래곤볼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근육만 키워온 트랭크스는 에쿠스를 닮아있고 대형세단이라도 군살이 없는 A8은 초사이언을 유지하고 있는 손오공을 닮아있다. 프레스티지 세단 아우디의 헤드라이트는..선의 미학을 보여준 영화 트론을 연상케 한다.

아우디의 기업슬로건은 '기술을 통한 진보'인데 아우디 A8은 바로 그 기술을 통한 진보의 결정판같다. 경량의 알루미늄 차체와 고효율의 강력한 엔진이라는 아우디..

얼마전 소개했던 아우디 R8에 비하면 아우디 A8의 휠은 그냥 평범하다. 그냥 절데된 미학이라고 해야 하나..초경량이라는것은 느껴지미나 조금은 심심해진 느낌..

뒷테는 아우디 시리즈를 그냥 잘 나타내고 있다. 듀얼 머플러에 그렇게 빵빵해보이지는 않은 볼륨

자 실내로 들어가보기로 하자. 오..알루미늄과 실버톤이 보이는듯한 느낌과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선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제 익숙해진 지민이의 자전거 실력이다.

아우디A8의 스티어링 휠은 3.2회전하는데 승차감을 고려한 셋팅인듯 하다. 이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시프트가 고정되어 있는데 굳이 스티어링 휠을 벗어나지 않고 운전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기능이다.

실내는 이전 모델보다 화려하면서 우아한 전면 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아날로그 시계가 전면의 중앙을 장악하고 있는데 실버톤의 버튼들이 세련되어 보인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고 생각할만큼 많은 버튼들이 위치해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 다양한 기능이 적재적소에 배치된것 같다. 특히 다른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포인트는 상당수의 버튼과 스취이가 변속레버 부근의 플로어로 내려왔다는 점이다. 바로 운전자의 손에 닿을곳인데 손만 내밀면 닿는다라는 컨셉일까?

변속 레버도 비대칭의 T자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손에 쥐어보니 쉽고 조작하기가 쉬울듯 하다. 마치 비행기등에서 가속을 할때 올리는 레버를 닮아 있다. 막 위쪽으로 올리고 출발하면 날라갈것 같은 느낌이다.

컵수납공간도 공간을 잘 활용하였다.

우드와 블랙의 조화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광이 살아있는데 번쩍거린다..

아우디의 컬러는 흰색이 기본이다.

아우디는 핸들이 아닌 좌측으로 헤드라이트 컨트롤이 돌출되어 있다. 기능을 밖으로 빼낸 느낌인데 괜찮다.

아우디의 천장 실내등으로

아우디는 스웨이드 가죽을 배치했는데 오...조수석도 메모리 시트이다. 이런 어떤 다른 사람을 두명 태워야 메모리 시트를 적용할까? 고민좀 해봐야 할듯 하다.

아래로 내려온 다양한 센터페시아의 기능버튼들은 센터페시아의 수직벽이 아닌 센터페시아의 아래쪽에 위치했다.

뒷좌석공간으로 가보기로 한다. 뒷좌석도 그냥 윈도우 버튼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라 언락등이 포함된 다양한 기능도 있다.

이 모델은 기본형인듯 하다. 풀옵션을 보면 정말  다양한 기능도 뒷좌석에 있고 모니터까지 있는데 이건 그냥 고급세단이다. 그런데 팔걸이는 고급스럽다. 특히 5인승이지만 가운데 앉는 사람은 정말 곤란할듯 하다. 앉기가 불편하니까 말이다. 머 아우디 A8에 꽉꽉채워갈일이 없으니 굳이 가운데 앉는 사람까지 배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아우디A8을 뒷좌석에 앉아서 보니 정말 디자인의 정수라고 보여질만 하다. 아우디 A8은 플래그십 모델로 다른 하위모델이나 스포츠카모델등과 틀리다. 플래그쉽 모델은 그 제조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집중해서 만든 모델이기 때문이다.

뒷좌석의 공조기도 그냥 깔끔해 보인다.

 

아우디 A8의 시트는 정말 편안한데 22단계까지 조절가능하다는 컴포트 시트는 히팅 및 쿨링 기능도 있고 공기압 마사지 기능까지 있어서 피곤한 운전에 정말 좋은 기능인듯 하다.

 

아우디 A8은 뒷좌석이나 운전석에서 앉아 보아도 시야가 탁트인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LED 램프만으로 구성했는데 깔끔하면서 이 아우디 A8은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했는데 실제로 자석을 대보아도 붙지 않는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ASF)으로 무게를 줄이는데도 유리하고 비틀림이나 진동을 개선하는데 좋다

좌우측에 있는 공기 조향장치는 인상적이다.

 

아우디 A8은 길이 5,137mm에 휠베이스는 2922mm나 된다. 차 폭도 1949mm나 되는 모델로 럭셔리 세단의 기본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개발중이라는 아우디 A9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우디 A8은 아우디가 내놓은 브랜드중 최고급 세단이다.

 

아우디가 가진 럭셔리를 보다보면 재벌2세가..가끔 부러울때가 있다.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