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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탄 슈퍼카 'Audi R8'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2.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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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에서 장갑슈트등의 기억도 남지만 뭐니뭐니해도 기억나는건 바로 슈퍼카의 등장이다. 매우 무지막지하게 부러운것은 차고를 가득채우고 있는 명차들의 컬렉션인데 그중에서 클래식한 차를 타고 다니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최신 슈퍼카만을 타고 다닌다...

 

아우디는 아우디 TT와 그거보다 더 힘이 좋은 R8이 있다. 납작하게 눌러놓은듯한 모습의 아우디 R8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아우디 R8의 실연비를 보면 3~4km정도밖에 안되서 길바닥에 돈을 뿌리면서 다니는 차종이다. 물론 그 힘이나 제로백은 왠만한 차량이 쫓아가기 힘든 모델이다.

 

제조사  아우디
차   종  중형
외   관  쿠페
가   격  21,780 만원
연   비  6.2km/ℓ (5등급)
배기량  5,204cc
경쟁차  2011 로터스 에보라 | 2011 벤츠 CL클래스 AMG | 2011 스피라 | 2010 벤츠 E클래스 쿠페 | 2010 스피라 | 2010 포르쉐 911 GT3 | 2010 포르쉐 911 터보 | 2010 푸조 407 쿠페 | 2009 닛산 GT-R | 2009 재규어 XK R 쿠페 | 2009 재규어 XK 쿠페 | 2009 포르쉐 911 | 2008 BMW M6 쿠페

 

아우디 전면디자인을 보면 곱상한 스포츠카의 모습이다. 우람한 다른 스포츠카보다 조금더 여성적이라고 할라나? 아무튼 2억이 조금 넘는돈이 있으면 이 모델을 가질수 있으니 누구나(?) 살 수 있는 아우디의 스포츠카이다.  심플해보이면서 블랙과 흰색의 조화가 정말 심플하다. 착한 스포츠카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뒷테도 너무 이쁘다. 스포츠카중에서 이렇게 뒷태가 여성스러우면서 이쁜 모델도 드물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스포츠카마니아들은 이 모델을 별로 안좋아한다는 풍문도 들린다. 에어덕트들의 설계가 참..기술적으로 되어 있다. 제로백은 4초대에 가능하고 계기판상의 최고시속은 무려 360km인데 320km로 막혀있다고 한다. 물론 풀면 되겠지만..ㅎㅎ

아이언맨의 출연을 염두에 두었던 탓인지 매우 아이언맨틱한 휠의 모습이다. 정말 멋있는 휠이다. 19인치에 295에 30이라니..땅바닥에 닥 붙어 가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듯 하다.

스포츠카의 경우 엔진의 설계는 가장 낮게 설계되어 있는데 코너에서 무게중심이 낮은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그래도 스포츠카는 스포츠카인듯 하다. 저렇게 파놓은 옆구리를 보고 있자니 일반 세단에서 느끼지 못한 역동성이 느껴진다. 공기에 대한 역학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사고싶다..ㅎㅎ

이제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서 들어가보기로 한다. 이런..모든것이 다 들어가 있는 친절한 스포츠카이다. 네비까지 들어가있고 왠만한 편의사양은 충실히 담고 있다. 브라운톤의 가죽과 알루미늄이 곳곳에 보이고 입체적이면서 다이나믹한 모습이 아우디 R8의 모습인데 정말 럭셔리하다.

이 차를 끌고 나가면 상당히 많은 걸(?)들의 이목을 한몸에 받을것 같다는 기대감도 들게 한다.

마치 살아있는듯한 아우디의 헤드라이트를 보면 트랜스포머를 연상하게도 하고 아이언맨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눈동자가 살아있는 자동차는 오래간만에 본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보면 브라운톤과 카본의 조화가 상단의 검정색의 칙칙함(?)과 조화를 이룬다. 도어의 손잡이는 큼지막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잡는 그립감이 좋다.

기존적인것만 갖추어져 있고 가죽핸들로 되어 있는 아우디의 핸들이다. 물론 도어에 모드라든지 음량조절을 할수 있는 친절함도 잊지 않고 있다.

10기통 엔진의 R8의 심장을 계기판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PM을 보니..정말 훌륭하다. 360km까지 달려보면 운전석의 시야는 어떻게 될까? 극도로 좁아질듯 하다. 주변시는 거의 날려버릴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ㅎ 살짝 빨간색이 배합되어 있고 주요색은 바로 흰색이다.

스포츠카가 이렇게 친절해도 되는것인가? 왠만한 옵션은 다가지고 있다. 카본이 살짝 감싸면서 왠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 있는 센터페시아의 모습이다.

심플한 기어봉과 스포츠 버튼 그리고 댐핑 압력 조절버튼이 모두 들어가 있다. 저걸로 어떻게 운전하는지는 아우디R8의 엔진이 알아서 수동모드로 다 처리해준다.

풋브레이크가 고급차의 상징처럼 되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손으로 당겨줘야 제맛이라는 아우디 R8의 당당함이 엿보인다. 범용적인서민카의 당당함과 완전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에어덕트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기어봉을 내려오는 디자인은 정말 유니크하다. 고급 스포츠카라면 이정도는 만들어줘야 되라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조수석에 앉는 사람들도 황홀함을 느낄정도의 매끈함을 보여주고 있다. 10기통의 파워...

지민이도 스포츠카를 지나쳐갈수가 없어서 한번 탑승해보기로 한다. 아마 지민이 나이에 이차를 타본 아이들도 많지는 않을듯 하다. 그런대 지민이는 그냥 시큰둥한듯 하다.

지민이는 그냥 아이언맨 피규어가 마음에 드는듯 하다. 이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영화에서 탄 차가 저 아우디 R8이라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ㅎㅎ

아우디의 기술력의 집약이라고 볼 수 있는 아우디 R8은 BMW나 폭스바겐에게 당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고급 스포츠카라면 이정도는 만들어야 시장에 내놓지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언맨이 탔을때만 하더라도 앞서가는 디자인의 아우디R8은 지금봐도 세련된 모습이다. 서울에서도 어쩌다가..볼 수 있는 아우디R8의 모습은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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