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오버하지 않는 준중형의 카리스마 '라세티 프리미어'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2.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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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편입니다. 매트릭스2에서 보았던 캐딜락 CTS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국산차 중에서 그와 유사한 느낌이 나는 모델은 아마 라세티 프리미어가 아닐가 생각이 된다. 준중형의 계열이라기보다 그냥 다른 브랜드의 모델이라는 생각이 선입견으로 자리잡았다. 준중형에서는 라세티프리미어가 2010년 10월 2,405대의 판매고를 올려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20,000대 가까운 판매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아반떼와 (19,814대: HD 777대, HEV 162대 포함) 4,000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SM3, 포르테에 비하면 판매량은 적은편이긴 하다.

 

제조사  GM대우
차   종  준중형
외   관  세단
가   격  1,301 만원 ~ 2,142 만원
연   비  13.0km/ℓ ~ 15.9km/ℓ (1~2등급)
배기량  1,598cc ~ 1,998cc
경쟁차  2011 SM3 | 2011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 2011 아반떼 MD | 2011 포르테 | 2010 포르테 하이브리드 | 2009 SM3

 

신차시장에서는 경쟁차종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라세티프리미어 역시 경쟁자에 비해서 차량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뉴SM3나 아반테 MD가 나오기 전까지 GM대우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모델로 강점으로 내세웠던 긴 휠베이스와 거주성은 이제 거의 상쇄된듯한 느낌이 든다.

 

디자인과 편의사항, 성능에서도 무난하지만 GM대우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불확신은 아직도 있는편이다. 품질에 비해서 고객의 만족도는 작은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엣지가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휀다를 먹고 들어가는듯한 느낌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이제 일반적인 느낌이 드는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아반테 MD에 비해 과하지 않는 느낌이 더 좋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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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디자인과 보수적인 느낌

대기만성의 느낌이 강한 모델

포르테는 그냥 잔잔한 매력

아직 아반테 아우라는 타이틀

중형세단의 버금가는 크기로 장악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느낌은 지속 

국산 준중형 세단의 강자

1995년이후 준중형의 자리매김 


 


  •  라세티 프리미어는 인테리어가 외관보다 더 좋다고 보여지는데 주력모델이 되고 있는 라세티 1.8은 조금은 무난해 보이는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 준중형에서도 오토라이트 컨트롤 (일몰시나 터널의 진행시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짐)이나 에스코트 라이팅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가는듯 하다.
  • 조금은 심심해보이는 후미등인데 그레이드에 따라 스포일러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의 강점이라면 바깥에 나와서 사제로 하는 각종 옵션이 순정으로 생산되고 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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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델은 최고급이라서 그런지 17인치가

붙어 있다. 이제 준중형에서도 17인치를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조금 심심하다. GM대우의 특징이지만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다.

 라세티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차이는 이렇게 외관의 차이보다는 내부 인테리어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바뀐것을 느낄 수 있다. 엣지는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조금은 심심해보일 수도 있다.

 지민이도 라세티 프리미어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차 안에도 타보고 외관도 만져보고 아마도 지민이 나이또래에서는 가장 차를 잘 구별할 수 있는 아이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최고출력 142ps/6,200rpm에 최대토크는 17.8kg.m/3,800rpm을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1.6보다 1.8을 타는 이유는 무게감있는 GM대우 차들의 특성상 어쩔수 없을듯 하다. 무거운 차량을 끌다보니 작은 심장으로는 답답하다고 느낄수 있다는 것은 라세티 프리미어가 가진 최대의 약점인듯

 

 센터 스택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이 잘되어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하이테크 감각이 잘 드러난다.

 심플해보이기도 하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들의 과도한 인테리어를 생각하게 되면 조금은 심심해보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조금은 남성적인 선이지만 실용성에 우선한 느낌

기어 레버는 플로어에 비해 조금 높게 위치해 있는데 기어비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성능보다 연비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센터페시아와 일체감 있게 디자인된 오디오는 느낌이 괜찮은데 준중형의 느낌보다 중형의 느낌이 강한편이다.

 

비전 클러스터 계기판을 장착하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 모델은 트립컴퓨터나 속도 감응형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서 운전자의 편리에 조금더 다가간 느낌을 주고 있는데 토스카보다 많은것을 배려한 느낌이 들며 실제 판매량에서도 더 높다고 한다.

조수석을 보아도 각진 인상이 매우 강하다. 알페온등에서 느낀 유려한 곡선은 라세티 프리미어에서는 느낄 수 없다.  

도어의 디자인도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GM대우의 차량의 일반적인 모델처럼 수납공간이 다양한 편이다.


이 모델은 투톤으로 구성된 다른 모델과 다른 그레이드로 일반적인 인테리어 모습이다. 과거 중형차량정도의 공간과 비슷한 느낌인데 넉넉한 레그룸이 뒷좌석에 착석하는 승객에게도 나름 배려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뒷좌석과 트렁크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4:6 분할시트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2단으로 구성되어서 뒷좌석을 폴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요즘에는 소형차 엑센트에도 적용이 되어 있다는 오토레인 체인지 턴 시그널(차선 변경시 방향지시 레버를 위.아래로 살짝 움직이면 방향지시등이 3번 점멸후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이 적용이 되어 있는 후미등이다.

 

GM대우가 가진 네임벨루는 분명히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저평가가 된 경향이 없잖아 있다. 특히 GM이 가진 디자인의 특성상 한국과 다른 미국의 트랜드는 메인이 되기에는 좀 부족하기도 하다. 크루즈 컨트롤도 있고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준중형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것은 분명하지만 판매량의 마이너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한국 고객에게 어필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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