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찾는것이 쉽지 않더군요. 조그마한 동네인것 같은데 두세바퀴는 돌아다니면서 찾은듯 합니다. 매우 평범해보이는 외관의 오복식당은 삼천포에서 유명한 맛집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찬을 내놓습니다.
한사람에 무조건 9,000원으로 저렴과 적당한 가격의 최적선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민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발의 스크래치가 난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어와 병어입니다.
가을전어라서 가을에는 꼭 먹어줘야 될것 같은 의무와 병어가 같이 나옵니다.
문어 초회가 나오는데 보드랍습니다.
갈치조림? 튀김인것 같은데 묘하게 맛이 좋습니다.
사람수에 따라 나오는것이 틀린 생물입니다.
신선한 멍게가 나오는군요 쌉싸름한것이 매력인 멍게
꼬막무침입니다.
이곳의 꼬막무침은 친절(?)하게 모두 까서 나옵니다.
꼬막껍질채 들어서 빼먹는 맛도 좋은게 꼬막인데 편하기도 하며서 아쉬운 느낌
갈치조림과 깔끔한 찬들이 이곳 오복식당의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삼천포가 워낙 해물이나 산지의 신선함이 있는곳이라서 그런지 먹을만한 것 위주로만 나오는것 같습니다.
먹다가 천장을 한번 쳐다보는 지민이입니다.
생선이 아주 실한놈으로 넣어져서 나오는 매운탕입니다.
아주 매콤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맛의 매운탕인데 내륙의 매운탕과는 달리 느끼한것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이제 식사는 거의 끝나가고 지민이도 먹을만큼 먹었는지 멍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어탕입니다. 장어를 푹고와서 그런지 살살 녹아든 느낌이 듭니다. 채소들과 같이 푹 고와낸 느낌인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고 좋습니다.
오복식당은 경상도에 가면 가볼만한 곳으로 정식이긴 하지만 무언가 억지로 차려놓은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향토식당의 그것의 느낌입니다.
△ 상호 : 오복식당
△ 메뉴 : 해물정식 (9,000)
△ 예약문의 : 055-833-5023
△ 주소 : 경남 사천시 동동 184-2 (어시장 골목 뒤)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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