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경상도)

ㅣ'기장 곰장어' 고소하고 담백한 곰장어의 진미 (식객 199)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12. 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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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기장곰장어

△ 메뉴 : 생솔잎구이 (36,000), 짚불구이 (36,000), 양념구이 (36,000), 소금구이 (36,000), 통구이 (36,000), 삶은곰장어 (36,000), 곰장어 매운탕 (36,000)

△ 예약문의 : 051-722-2333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480-2

△ 주차 : 전면주차장

 

오래간만에 부산갈일이 생겼습니다.

부산에는 무엇이 유명할까요?

요근래 한번 터진 고래고기와 곰장어, 그리고 회등이 있을겁니다.

고래고기야 돌고래고기가 너무 많아서 아는 곳 아니면 가기 힘들것이고 그래도 유명한 기장 곰장어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산에서 곳곳을 누비면서 운전해서 이번주는 매우 피곤했던것 같습니다.

이곳은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 방면을 지나면 용궁사 가기전 에 왼편에 위치한 기장곰장어 1호집입니다.

 

이날은 영화도 보고 해서 좀 늦은시간에 방문했는데 마침..영업종료하기 1시간 전이라 다행인듯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것이 있군요. 대한명인인정서라고..저는 처음 봅니다.

이런것도 따로 만들어서 나름 공헌하신 분에게 주는듯 합니다. 

주문판을 보고 있으려니 지민이도 신기한듯 쳐다봅니다.

이날 주문한것은 꼼장어라고도 불리는 곰장어입니다.

저녁에 다른걸로 요기를 좀해서 그냥 양념구이 1k를 주문합니다. 

기본찬은  십수가지 나옵니다. 흠..제입맛에는 좀 짠듯한 느낌

 지민이도 먹으려고 대기중입니다.

 바로 잡아서 껍질(공예품으로 사용되기도 함)을 벗겨서 양념과 무쳐서 온듯 합니다.

이곳저곳에서 자기들이 스스로 알아서 양념과 어울려 줍니다.  

특히 꼬리가 난리군요. 

살아있는 곰장어에서 볼 수 있다는 허연곱이 나옵니다.

오..대전에서는 볼수 없었던 

많은이들이 왔다갔는지 연예인이고 운동선수들과 찍은 사진이 많이 있군요 

드디어 다 익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곰장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민물장어는 좋아하는편인데 곰장어는 약간의 비린내만 나도 안좋아합니다.

한점을 먹어보니 흠..곰장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약간은 평범해보이는 양념과 곰장어의 쫄깃함이 버무려져서 독특한 느낌입니다.

 그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식당을 염탐하고 있는 지민이

 이렇게 상추에 야채와 곰장어 그리고 마늘을 넣고 싸먹어도 좋습니다.

 

부산이라는곳은 대한민국에서 인구 규모로 2번째에 해당하는 대도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맛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집들이 엄청나게 많은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곰장어는 소주에 먹어야 제맛이라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이날 운전을 해서 다시 올라가야 되는 터라 소주는 자제합니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곰장어의 맛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기장 곰장어 집

여러사람이 갔으면 짚불을 먹어보려고 했지만 배도 꺼지지 않은터라 양념으로 만족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다음번에는 여수등지에서 유명하다는 갯장어..하모로 유명하다는 갯장어를 먹으러 가봐야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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