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묵으로 밥을 해서 먹다-옥천묵집 (식객 306)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7.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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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으로 여행을 갔다가 묵밥을 먹으러 들어간곳입니다.

 옥천에서도 외곽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대전의 묵집과는 약간 틀린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행들이 들어가기 전에 옥천묵집 앞에서 분위기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도심에서 살던사람들이라서 벼가 있고 집이 오래된 집이고 하면 조금더 정감이 가게 마련입니다.

먼저 연락을 해서 그런지 김치와 동치미 그리고 전등이 먼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토리 파전입니다.

역시 이런곳에 오면 파전을 먹어줘야 무언가 먹었다는 인상이 듭니다.  

 지민이가 유독 좋아하는 동치미인데 이곳의 동치미도 아주 시원합니다.

흠..사이다같은것을 넣어서 맛을낸것 같지는 않습니다.

살얼음이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줍니다.

 있다가 묵이 나오면 이 김치를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매콤하게 먹으려면 이 다진 고추를 넣어주면 매콤한 국물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김치도 맛있습니다.

시골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듯한 김치의 맛이 이날 입맛을 올려줍니다. 

 묵국수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먹기에 부담없는 도토리 묵이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습니다.

 대전의 묵집과 틀린접은 이곳에서는 밥을 말아 먹는다는것입니다.

생각외로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묵밥이라고 불립니다.

 지민이 줄것을 빼고 김치와 매콤한 고추를 넣어서 한수저 먹어봅니다.

입안에서 푸짐한 느낌은 묵집의 장점이죠.

그다지 위에는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의 음식점

 도토리 칼국수입니다.

아까는 조금은 온기가 있는 음식이라면 이것은 뜨뜻한 음식입니다.

도토리로 만든 칼국수라서 그런지 더 건강해질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식혜가 나옵니다.

식혜귀신인제가 이걸 빼먹을수는 없죠. 

지민이도 한입주고..아니 몇그릇 더 주문해서 먹습니다.

살얼음이 제대로 조화가 되어 있습니다. 

다 먹고 오는길에 지민이 인증샷입니다.

지민이도 맛있게 먹은듯 합니다. 

어딜가든지간에 다 참견을 하는 지민이 

음식점은 지역마다 특징이 다 있습니다. 충북에서 접할수 있는 음식중에 하나인 묵집은 푸짐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고

괴산에 가면 쌉싸름하며서 정감있는 올갱이국을 먹으면 좋습니다. 또 조금만 우측으로 가보면 짭짜름한 자반고등어에 밥 한수저가 그리운곳입니다.

 

 

 

△ 상호 : 옥천묵집

△ 메뉴 : 도토리묵밥 (5,000), 도토리파전 (3,000), 도토리 칼국수 (5,000), 동동주 (5,000), 골패묵 (5,000)

△ 예약문의 : 043-732-7947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24번지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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