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삽교하면 역시 곱창이야라고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제부터는 국밥이라고 당당히 권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장이 서는 전날과 장날만 장사하는곳입니다.
이곳 한일식당은 소머리고기를 비롯하여 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 친절한 국밥을 팝니다.
실제로 삽교에 가보면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이곳에 가면 북적하더군요 일부러 장전날에 맞춰서 가봤습니다.
파송송 계란탁이 생각나는 한무더기의 파
지민이도 먹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적당하게 잘익은 깍두기는 국밥을 먹을때 빼놓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친구인데 건축쪽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사진은 올려달랍니다. 지인들이 보고 연락을 할지도 모른다고. ㅎㅎ
지민이와 동갑내기 친구 지영이 입니다.
지민이 지영이..요즘에는 지가 들어가는 이름의 친구들이 상당히 많군요.
애들을 먹이기 위해 맑은 국물의 국밥도 주문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골의 깊은 맛이 사라진것이 아닙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특색을 가진 맛있는 국밥이더군요.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이날의 메인인 삽교 한일식당 국밥
지민이도 맛있을까라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지민이용 국밥을 따로 퍼서 주려고 준비중입니다.
내용물이 보통 실한것이 아닙니다.
소머리에서 부터 내장까지 아주 듬뿍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정이 넘치게 주는곳은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는 찾기가 힘들듯 합니다.
간장소스를 달래서 찍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한그릇 이렇게 깨끗이 비우면 하루종일 배가 든든하더군요.
친구와 담소중인 지민이
삽교의 장날은 매월 2, 7, 12, 17, 22 ,27일로 오일장입니다.
그러니까 1, 6, 11, 16, 21, 26일을 포함해 한달에 12일만 영업을 하는군요.
자극하지 않는 해장국의 달인을 보여주는 한일식당은 낮에도 막걸리 한잔을 땡기게 하는곳입니다.
해장국으로 이렇게 푸짐하면서 넘어가기 좋은 맛집을 찾는것도 쉽지 않은데 언제 다시 가볼지 그날을 기약해 봅니다.
△ 상호 : 한일식당
△ 메뉴 : 국밥 (5,000), 국수 (3,000), 수육 소/대 (5,000/10,000)
△ 예약문의 : 041-338-2654
△ 주소 :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4구 삽교시장내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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