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한옥에서 식사하면 건강해진다 (식객 30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8.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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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우리몸에 맞는 음식으로 요리를 해서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옥에서 남이 정성껏 준비해주는 요리를 먹고 있자니 너무나 행복한데요.

요리도 요리지만 몸에 좋을것 같은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해줍니다.

 

이날 일정이 빡빡했던 탓인지 지민이도 피곤해 보입니다.  

출출해진 배를 우선 떡볶이로 채워봅니다.

떡볶이는 원래 궁중음식에서 시작했습니다.

쌀로 만든 떡과 이곳처럼 소고기가 약간 들어간 이런 음식을 일반 백성들은 먹기가 힘들었죠

고추장과 만나면서 대중적인 음식을 서민들도 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배가 허기져서 그런지 떡볶이가 무척 맛있습니다. 

지민이는 옥수수로 허기를 채웁니다.  

 이곳에서 재배한 야채가 먼저 나옵니다.

풋고추를 고추장이나 쌈장에 찍어서 한입먼저 먹으면 우리의 것은 소중한것이여..라는 광고속의 문구가 그냥 튀어나옵니다.

 신김치와 햄 그리고 각종 야채가 같이 나오는데 정갈하니 좋습니다.

 

 

 

 이곳의 동동주는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도 않은것 같은데 다른 찬들이 워낙 좋아서인듯합니다.

역시 전이 빠질수가 없죠

출출할때 빨리 배를 채울수 있는것도 바로 전입니다.  

소고기를 은박지에 싸서 잘 익힌다음 내옵니다.  

다음날 아침에 먹은국인데

원래 아침을 많이 안먹던 저도 한그릇 뚝딱 해결할정도의 내공의 국입니다.  

 맛깔스런 찬들을 아침일찍부터 준비해주시느라 수고가 많았을듯 합니다.

이야 푸짐함 그자체입니다. 물론 여기서 보기에는 몇가지 찬이 안되는것 같지만 십수가지는 되었던 기억이... 

 

고소하게 튀겨서 나온 저 누룽지에 정이 묻어 있습니다.

식구란 무엇인가요? 결국 밥을 같이 먹는 입을 말합니다.

밥을 같이 먹지 않고 떨어져 살고 혹은 기러기아빠로 살아간다면 그게 식구일까요? 

식구인척하고 살아가는 가족일까요? 

 

시골의 정감이 느껴지도록 많은 사람들이 정겨운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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