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짬뽕 한그릇에 땀이 뻘뻘 '청운식당' (식객 31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8.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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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는 3대 짬뽕집이 있습니다.

희한하게 대전보다 공주의 짬뽕집이 더 유명한듯 합니다.

동해원과 이날 찾아간 청운식당, 그리고 진흥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주의 짬뽕집의 특징이라면 다 쓰러져가는집에서 장사를 한다는겁니다.

 이곳 청운식당이나 동해원이나 진흥각 모두 장사는 짦고 굵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운식당은 11시부터 3시까지, 동해원은 11시부터 4시까지, 진흥각은 11시 30분부터 1시 반까지입니다.

지민이는 이날 더웠던 탓인지 아이스크림을 연신 먹고 있습니다.

 

 찬은 당연히 조촐합니다.

진흥각의 경우 면발도 부드럽고 깔끔하고 진한 국물이 장점이지만 너무 짦은 영업시간 덕에 사람들에게 덜 알려져있습니다.

아직 음식이 안나와서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짜장면이 나옵니다.

한수저 먹어보니 짜장면의 면발이 보통 중국집의 면발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상당히 면발이 부드럽군요. 술술 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이날의 메인인 짬뽕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얼큰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홍합이나 해산물이 냉동이라서 향이나 맛에서는 좀 떨어집니다.

전체적인 비주얼도 나쁘지 않고 국물의 얼큰함도 괜찮지만 해물의 아쉬움이 남는군요.

시골의 고즈넉함과 옆에 흘러가는 하천이 잘 어우러진 청운식당..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좋은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얼큰함이 잘 베인 면발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 상호 : 청운식당

△ 메뉴 : 짜장면 (4,000), 짬뽕 (5,000), 짬뽕 곱 (6,000)

△ 예약문의 : 041-853-8314

△ 주소 :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665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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