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마이크로 트랜드

'Security World Expo 2010' 보안시장의 미래는 어떨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6.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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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이라는것은 아직 많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말이다. 그러나 요즘 범죄가 TV에서 많이 등장하다보니 이제는 CCTV라는 특정하드웨어에는 사람들도 많이 익숙해져가고 있다. 오래간만에 하는일과 관계가 된 일을 쓰게 되는것 같다. 지금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혹은 사업계획쪽의 기획을 많이 하지만 1년에 2~3번은 보안관련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다.

 

 

Security World Expo 2010

 

올해도 잊지 않고 국제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대부분 일반인보다는 관련종사자들이 방문하던가 바이어들을 위한 전시가 되곤하는데 아마도 그 시장의 특성상 일반인들이 흥미를 느끼기에는 기술적인 특성이 한몫을 하리라 생각된다.

 

Security World Expo 2010에서 나온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Software에 비해 Hardware 기반의 제품들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이폰의 신드롬이 SW가 HW를 압도하고 있지만 아직 보안시장에서는 그영향이 미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보안시장이라고 하면  BtoB 시장과 BtoC시장으로 나뉘게 되는데 일반 End User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어수선해지고 있어서 그런지 유치원등과 학교주변등으로 CCTV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보안이라는것은 이제 대부분의 생활에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H/W에서는 DVR과 Camera시장이 양분되어 있고 DVR에서는 기존의 PCB방식은 이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Settop Box만 시장에서 대세처럼 굳어졌다.

 

과거에는 Camera하드웨만이 아닌 IP가 붙은 형태의 네트워크카메라가 기술력처럼 인정받을때가 있었느나 이제는 네트워크 박스나 미니돔형태의 기술은 평준화가 된 상태이다.

 

특히 올해의 모든 제품들의 특징은 코덱이 H.264로 통일된듯한 느낌이 든다. H.264는 압축기술중에 하나로 영상압축을 하는데 조금더 좋은 효율을 내고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퍼포먼스를 조금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SW개발속도에 비해 HW개발속도는 훨씬 빠르기때문에 그다지 걱정할 필요성은 없는듯 하다.

 

 보안시장에서 큰 영향력

 

이번 보안시장에서 나오는 큰 회사라고 하면 에스원, 삼성테크위, 하니웰, 파라소닉, UTC F&S정도가 큰 규모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주로 DVR이나 Camera등의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이는데 DVR을 기반으로 한 CCTV시스템과 IP-Surveillance시스템이 주력이고 다른 중소형의 보안전문업체가 생체인식 (지문인식, 얼굴인식) 및 방범, 방재장비, 시큐리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의 편의를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하면 주차관제 시스템, 정보유출방지 및 데이터 삭제 솔루션정도이고 꽤 큰 비용의 구축비용이 드는것은 CCTV관제센터의 통합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의 트랜드는 아무래도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분야인 영상분석 솔루션, 융합화와 주야간 감시의 지능형 솔루션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제2의 조두순, 조두순, 김길태, 천안함 사태 등 이 사회는 큰범죄나 사건에 항상 영상분석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사회는 요구하고 있지만 사람이 이 모든것을 체크하고 감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부분의 간극을 메워주는것이 필요한데 이것이 HW기반에서 SW기반으로 넘어가야 할 하나의 시대적인 요구처럼 느껴진다.

 

 영상저장장치도 많은 발전을

 

영상저장장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넘어온것은 꽤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나 각종 문제가 발생했을때 시간이 지나서 기존의 영상 데이터가 삭제되었다는 담당자의 말을 접할 수 있었다. 

 

NDVR : 기존의 PC베이스의 DVR방식에서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클라이언트 PC아 관리 PC에 저장하는 방식인데 시스템 변경이 별로 없지만 하드웨어적인 한계가 많다.

 

Hybrid DVR : 아직까지도 시장에서는 기존에 설치한 아날로그 방식과 근래 설치되고 있는 IP Camera 방식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것을 통합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Hybrid DVR이 현재의 과도기적 시장에서 필요한 시스템이다. 

 

중앙 영상서버 방식(SAN) : 기존의 DVR방식등은 해당 클라이언트가 문제가 생겼을때 영상복구를 하는것이 리스크가 많아진다. 특히 데이터의 저장공간이 부족하게 되면 FIFO방식으로 최초의 영상이 지워지게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방식이 중앙에 영상저장서버를 두는것이다. 물론 저장서버와 스토리지가 별도로 구축되므로 시스템 구축비용이 많이 든다.  

 

아직은 스마트폰의 열풍은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들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을때 아직 보안시장에서는 그영향이 미비한것이 특징이다.

 

물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일부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터치기능을 활용하고 G센서 연동정도를 했다는것 뿐 그 장점을 제대로 활용한 서비스는 찾기가 힘들다.

 

생각하기에 따라 많은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가 보안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서비스이다. 간단하게 하드웨어와 연동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 HW의 기능과 복잡할수도 있는 SW기능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날 2010년 Security Expo에서는 그런 서비스는 찾아 볼수가 없었다. 조금만 집중해서 생각한다면 다양한 하드웨어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기획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기대감을 가져본다.

 

 

 Video Compression

 

영상 압축이라는 말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일수도 있다. 그냥 파일이나 동영상의 압축하는 알집같은 개념을 생각할수도 있는데 영상분야에서는 많은 기술이 탄생하였고 아직까지도 최고의 압축 알고리즘은 없었다라고 보는것이 정확할 듯 하다. 

 

인코딩시 H.264 (가장 낮은 비트레이트, HD표준, 높은 처리능력) > MPEG4 (더 낮은 비트레이트, 중간정도의 처리능력, 더 낮은 호환성) > MPEG2 (중간정도의 처리능력, 중간 비트레이트) > MPEG (높은 비트레이트, 높은 호환성)

 

디코딩시 하드웨어 퍼포먼스는 당연히 역순으로 H.264 > MPEG4 > MPEG2 > MPEG순으로 차치한다. 이날 제품을 가지고 시연한 대부분의 회사는 H.264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H.264에 적합한 DVR, Server, IP카메라등이 많이는 없지만 디스크 공간을 절약하는데 가장 큰장점이 있고 일부에서는 MPEG4의 비트 레이트의 반정도로 높은 화질의 영상이 확보된다. 그러나 정보처리의 상호 운영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이슈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몇개의 회사에서는 저장은 H.264로 출력은 MPEG4 이나 MPEG의 멀티 압축포멧을 지원하기도 한다.

 

특성에 따라 듀얼 스트리밍 또는 듀얼, 트리플 압축을 하는것이 상호호환성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다.

참고할만한 기술들

 

H.264 :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하드웨어 프로세싱이 별다는 제약이 없게 되자 대부분업체가 이 표준을 내세움

 

듀얼 스트리밍 혹은 압축 : H.264를 내세웠지만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듀얼 스트리밍등을 처리하고 있음

 

가상공간 모니터링 : 보통 CCTV가 설치되면 그냥 1Ch, 4Ch, 8Ch, 16Ch, 32Ch, 64Ch모니터링이 일반적이었는데 영상만으로 해당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는것이 쉽지가 않았는데 몇개의 업체가 3D모니터링을 통해 이것을 조금더 용이하게 만들었다. 

 

아직은 보안시장에서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화라기보다는 기술적인 특징의 진화가 있었으나 다른분야와 결합성은 아직은 미미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향후 5년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등과의 서비스의 결합과 진보가 시장에서 많은 소비계층의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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