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K5' 기아 중형차의 설움을 던져버릴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5.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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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중형차는 이전에 로체 이노베이션을 포스팅하고 나서 두번째인듯 하다.

사진상으로 보았을때는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과 패밀리 룩은 직접 보고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기아의 중형차는 항상 현대에 가려 조금 저렴하게 타려면 사는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쏘나타 자체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쏘나타의 브랜드는 그래도 나중에 팔땐 이라는 생각덕분인지 꾸준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르노의 SM5와 기아의 K5의 맹추격덕분에 쏘나타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K5를 접하기 위해서 부산 모터쇼를 찾아가 보았다.

 사람들 관심을 받고 있는 K5

다른 신차들은 손도 대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외형만 찍을수 있었는데 K5는 여러대를 전시해놓고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고 있었다.

K7과 매우 유사해보이는 전면의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패밀리 룩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얼핏보면 상당히 비슷한 크기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두텁기가 차이가 좀 있는듯 하다.

 

 

휠은 처음에는 그럴듯해보이는데 자주보면 조금은 식상할수도 있을듯 하다.  

스마트 키가 내장된 도어는 기아의 포르테에도 적용이 되어 있는데 우선 문을 열고 닫아보자 K7보다는 가볍다.

무언가 텅텅거리는 느낌? 

뒷휀다를 파고 들어갔지만 과도하지는 않은 느낌 

 

뒷좌석공간은 쏘나타에 비해 조금더 넓직한 느낌이 든다.  

기아차의 최대약점이었던 뒷테의 빈약함이 K5에서는 많이 보강이 되었고 과도한 쏘나타보다는 조금더 세련되어진 느낌이 든다.  

운전석 도어부분으로  그냥 평범 무난한 느낌

쏘나타에서 아쉬운점으로 지적됐던 제논 헤드램프와 주간 LED라이트(법규해제후 작동가능)도 K5에서 적용이 되어 있는데

매우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안개등이 시원해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식상해지지 않을까라는 느낌? 

역시 스티어링 휠은 여전히 기아스럽다는 느낌이다.

 

 

운전공간은 나름 깔끔하게 구성한 느낌이 드는데 어찌보면 조금 조잡한 느낌이 들수도 있다.

마감재질과 폭을 고려해볼때 저런형태의 디자인은 조잡해보일 가능성이 많이 있다.

 

K5 가격은 2140만원~2965만원선(자동변속기 기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부 모델별로 살펴보면 2.0ℓ 모델이 2140만원~2725만원, 2.4ℓ 모델이 2825만원~2965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선택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112만원, 내비게이션이 117만원 

 

외관과 실내 등 전체적인 디자인 평가를 수치화한 종합 디자인평가 점수에서도 K5는 100점 만점 중 74.8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외관 앞부분은 평가대상 중 유일하게 10점 만점에 7점을 넘어섰으며, 옆부분(7.6점), 뒷모습(7.2점)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실내 디자인은 7.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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