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클로이' 모든의심이 당신을 망친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5.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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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라는 영화는 스릴러를 지향하지만 무언가 2%부족함을 안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출연배우들도 아름답기도 하고 상황설정도 괜찮은편이나 중반이후의 뒷심부족이 여실히 나타나는 영화

 

이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은 아마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순수한 몸매가 아닐까?

영화 곳곳에서 과감히 드러나는 글래머의 몸매가 남성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듯 하다. 이쁜 몸매란 이것이다라고 잘 보여주고 있는 배우였지만 광적인 연기는 좀 필요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는 치밀한 서스펜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섬세한 느낌은 그대로 잘 살아있는듯한 영화의 스토리는 매력은 충분히 있었던것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두사람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줄리안 무어인데 특히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은 역할은 고급콜걸이라고 봐도 무관한데 남성들이 좋아하는 특성은 모두 가지고 있다.

 

모든이에게는 장점을 끄집어낼줄 알고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하고 때로는 요부가 되고 때로는 청순 그자체이다. 모든 남성이 그리던 그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치명적인 유혹이라는 문구를 사용한듯 하다. 지독하게 빠져든다..이것은 이 영화에서 아만다를 두고 하는듯..

 

매력이라는것이 무엇일까? 남성은 육체적인것에서 여성은 정신적인 것에서 가장 큰 매력이라는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남성은 육체적인 공세나 보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여성은 달콤한 말 그리고 분위기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만큼이나 생각하는 방식자체가 틀릴수 밖에 없는것이다.

 

의심은 필수?

 

클로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초라져가는듯한 자신의 모습과 중후하게 변해가는 남편 데이빗에게서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낀 나머지 매혹적인 여인 클로이(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남편을 유혹하도록 부탁해 그를 시험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사춘기를 막 지난 아들과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는 자신과 매력적인 남편사이에서 지독하게 매혹적인 클로이의 유혹은 마냥 달콤할 수 밖에 없는데..

 

의심이라는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인지도 모른다. 의부증, 의처증?..머 이런것들은 이제 현대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되고 있다. 자기마음도 자신이 추스리기 힘든데 나와 몸이 다른 이들의 생각을 어떻게 의심을 안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의심한다는것은 참으로 힘든일이다. 의심이라는것이 생겼다면 그 관계는 어떤식으로든 종결하는것이 정신건강상 좋다. 의심은 상대보다 자신이 조건이나 매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많이 발생한다. 세상에 명확한 것이란 과학적인것을 제외하고 찾기가 힘들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감정이 의심인데 보통 나쁜것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어느정도의 의심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대화는 있어야

 

클로이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었이었을까? 아마 대화의 부족이라고 보여진다. 결국 문제의 해결은 대화라는것을 통해 진척이 된다.

 

이 사회는 대화를 해야 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갈일이 너무 많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방법을 시도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다.

 

대화 그것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며 좁게 보면 한 가족을 유지시켜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남성들은 대화를 협상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들과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곤 하는데..피곤하게 생각될수도 있는 대화. 그건 싸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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