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화이트아웃' 남극은 춥고 배우는 매력적이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4. 30. 07:00
728x90
반응형

화이트 아웃은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인데 극장이 아닌 집에서 본 영화이다. 매력적인 배우인 케이트 베킨세일이 등장하는것도 그렇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나이가 적지 않은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인데 사람들이 기억하는 영화라면 진주만일것이다.

 

지적으로 보이면서 섹시한 매력을 가진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국내에서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던 영화 화이트 아웃을 우연치 않은 기회에 보게 되었다.

 

화이트 아웃? 

 

캠코더로 촬영할때 보통 끝부분을 페이드 아웃이나 화이트아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아주 예전에..지금도 돌아가고 싶었던 그시절에 예식장에 비디오촬영을 했던 그때 가장 편하게 끝마무리를 지는 방식이기도 했는데..화이트아웃은 보통영상장면으로 촬영하다가 화면을 하얗게 만들어 끝내는 방식이다.

 

남극 등지에서는 이 화이트아웃이 자주 일어나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원근감이나 길 등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방향감각이 제로가 된 상태를 말한다.

 

모든것이 폐쇄된 상태에서의 악천후와의 싸움이 바로 이 영화의 포인트이다.

 

줄거리야..미국의 남극 연구시설인 아문젠-스콧 기지에서 2년째 근무하고 있는 미국 연방보안관 캐리 스테코는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던 어느날, 인근 지역에서, 살해당한후 비행기에서 던져진 것으로 보이는 한 지질학자의 사체가 발견되고, 미국의 남극 기지내 유일한 경찰인 캐리가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이 남극 최초의 강력범죄 사건을 수사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남극의 겨울 시작에 따른 기지 인원 철수 전까지 남은 3일뿐이다. 1957년 추락한 러시아 수송선을 둘러싸고 60년 이상 숨겨져 왔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는 살인마와, UN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그의 뒤를 쫒는 캐리 사이에 사투가 이어지는데…

 

영화는 흥행수준은 아니더라도 볼만한 스토리와 남극의 혹독함을 나름 잘표현한 느낌이다. 영화는 여주인공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교차하면서 과거 동료의 배신과 현재 동료의 배신이 그녀를 힘들게 만든다.

 

 케이트 베켄세일

 

 한국나이로 올해 38살 그리고 키가 173cm로 모델같은 신체적인 조건을 가진 그녀는 1973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한 때 옥스퍼드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기도 하였던 지적인 배우이다.

 

TV 영화 <바람에 대항한 여인>으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고, 영화 데뷔작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헛소동>으로 이 영화에서 그녀는 사랑스럽고 순진한 히어로의 모습을 선보여 영국과 미국에서 관객들과 평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헐리우드에는 두가지 스타일의 배우들이 공존한다. 시끌벅적하게 스캔들을 일으키며 지저분한 사생활로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배우와 케이트 베켄세일처럼 조용하게 사생활을 노출되지 않고 자기관리가 잘되있는 배우들..

 그래도 이정도 스토리면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릴러물 화이트 아웃은 어쩌면 뻔해보이는 스토리이지만 이정도면 볼만한 영화이다.

 

어떤 영화평론가는 스토리파악이 쉽고 전개가 뻔하다는 이유로 혹평을 하기도 하지만 완성도로보면 그정도로 혹평을 들을 영화는 아닌듯 하다.,

 

뻔한 스토리구조를 답습한 영화이지만 케이트베켄세일의 매력과 남극의 혹한을느낄수 있었던 영화 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