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로 배를 불리려면 어느정도 먹어야 할까요?
조개중에서 맛있는 조개는 키조개와 가리비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백합도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살수 있는것은 아니죠.
키를 닮았다는 키조개는 그 크기만큼이나 푸짐한 조개입니다. 특히 양도 엄청나오죠. 이날은 크고 튼실한 넘으로 3개를 사왔습니다.
사서 들어왔더니 지민이가 거실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지민이 얼굴의 두배쯤 되는 키조개입니다. 엄청 크죠
지민이가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나가 너무 커서 냄비에 올려놓아도 다 안들어가는군요.
내장등을 제거하고 다시 위에 올려서 잘 익히고 있습니다.
이날 먹은것은 키조개찜입니다.
덩치가 어찌나 크던지 잘라 놓으면 먹을거리가 상당합니다.
키조개는 보통 4년정도 자란것을 좋은 상품으로 쳐줍니다.
특히 양식이 자연산보다 맛있기로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장흥산이 가장 좋죠
특히 키조개는 한곳에 뿌리내리면 그곳에서 계속 자랍니다.
이에는 안좋은 카라멜을 무척 좋아하는 지민이
우선 하나를 먹기 좋게 잘라서 끓입니다.
지민이도 잘 먹는군요. 쫄깃쫄깃한 치감이..키조개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입에 넣어보니 은은한 키조개 회 맛이 입안을 감싸고 있습니다.
지민이도 맛잇게 먹습니다.
이제 키조개를 잘 먹고 그 우유빛깔의 물에 송이버섯등 다양한 버섯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잘 요리되고 있는 키조개 요리를 보고 있는 지민이
키조개의 육수와 버섯의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저 국물이 보약이라고 할정도로 몸에 좋은 성호르몬과 갑상선 호루몬, 인슐린등의 작용을 도와줘서 정력에도 좋고 글리코겐과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간에도 좋습니다.
라면도 끓여먹을 요량으로 스프를 넣었습니다. 너무 짜지는 않게
라면을 자작하게 끓여봅니다.
버터로 구워먹으면 맛있는 키조개의 자부위는 된장, 초장, 간장에 찍어먹으면 바다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나서 맛을 잊을수가 없죠.
예전에는 일본에 수출했던 미식가의 맛 키조개를 한국에서도 느낄수 있으니 좋은나라에 사는듯한 만족감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키조개를 사서 집에서 한번 요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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