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여자들의 로멘스의 극을 달리는 '뉴문'이 개봉했다고 해서 극장을 찾았다.
대체적으로 영화는 책에 있는 기본적이 프레임을 벗어나지 않은채 만들어져서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적인 완성도도 떨어지는 편은 아니고 몇몇 실소가 나오는 장면만 제외하면 머 재미있게 본듯 하다.
인간이 가지고 싶은 최고의 욕망이 무엇일까요?
뱀파이어처럼 살고 싶다 : 인간이 가진 욕망중 죽지 않은 삶 즉 이모탈의 삶을 살고 싶은것이 아닐까?
진시황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불사의 영약을 찾았던 것처럼
유럽쪽에서 유래된 전설이면서 영화의 소재로 끊임없이 사용되는 뱀파이어는 늙지도 않으면서 피만 보충이 된다면 영생의 삶을 살수 있다.
늑대인간은 어떨까? : 늑대인간은 다소 괴물로서 취급받는 경향이 다분하다.
보름달이라는 일정한 조건이 주어지면 불멸에 가까운 존재로서 변한다는것인데 이 캐릭터는 다분히 남성적이다.
남들보다 강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욕망이 늑대라는 야수성을 빌려 변신하는 것이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은 일찍이 언더월드에서 많이 나온 스토리 구조이다.
< 벨라 스완 >
뉴문에서의 주인공은 당연히 벨라이다.
가장 비중이 높았고 에드워드와 제이콥 사이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다.
남자인 나로서는 좀 짜증나는 상황을 연출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성과 남성은 생각하는 구조는 틀리다.
여성은 평생의 사랑을 꿈꾸며 살고 로망이라는것은 하나의 신조처럼 살아간다.
남성은 평생의 사랑이라는것이 있을수도 있지만 로망이라는것은 현실속에서 어렵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여성과 남성이 연애를 하면서 사랑의 유효기간이 지나가면 여성과 남성 둘다 그상황에 익숙해져가면서 살아간다.
여기서 여성과 남성의 틀린 생각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여성은 이 남성이 그런 요소가 없어서 그렇지 환상적인 사랑은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남성은 현실이 이러니까 다들 비슷하고 그런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벨라 스완이라는 캐릭터는 불멸의 존재면서 인간이상의 힘을 가진 에드워드 컬렌을 좋아한다.
단순히 사랑이라는 힘으로만 좋아하는것일까?
결국 자신을 불멸의 삶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존재라는데에 매력이 있고
가장 젊은 자신의 모습을 지켜줄 수 있는 뱀파이어라는데에 매력이 있고
어디에서든 위험이 닥칠수 있는 상황에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도 불멸의 삶이 된다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랑을 할 사람같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짦지만 강렬한 모습 제인>
뉴문에서는 아역배우로 출발해 이제는 어엿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다코타 패닝이 출연했다.
끝부분에 10여분 남짓 등장하는 단역배우이지만 강렬한 모습의 뱀파이어를 연기했다.
뱀파이어 일가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 제인인데 생각만으로 다른이에게 극심한 고통을 선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3부 이클립스와 4부 브레이킹 던에서 어떤 역할로 나오게 될지 기대를 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 새로운 훈남으로 등장한 제이콥>
벨라의 주변을 돌고 있는 남성캐릭터 에드워드와 제이콥의 차이는 무엇일까?
결국 둘다 괴물의 축에 들어간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그 무엇
에드워드는 차갑고 제이콥은 뜨겁다
에드워드는 피를 갈구하고 제이콥은 열정을 갈구한다.
에드워드는 논리적이고 제이콥은 즉흥적이다.
그리고 둘의 공통점? 벨라를 지키려고도 하고 위험하게도 만든 인물들이다.
제이콥은 1편 트와일라잇에서 무척이나 전통인디안적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그냥 그런 캐릭터이려니 생각하고 지나친 인물이다.
그러나 뉴문에서는 벨라를 위해 떠난 에드워드의 빈자리를 빠른 속도로 메우다가 닭쫓던 개 지붕쳐다본 꼴이 되고 만다.
< 여자들의 로망 에드워드? >
여성들이 왜?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열망을 할까?
결국 에드워드와 벨라와의 사이의 관계에 있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백색에 가까운 얼굴 그리고 상상을 넘어선 힘
불멸의 삶을 가진 뱀파이어
그러나 피를 갈구하는것을 참아내며 벨라를 생각하는 마음
저정도라면 평생을 같이 할 수 있을것 같은 멋진 모습
바로 그런것들이 여자들이 마음속 깊숙히 숨겨둔 로망이 아닐까?
아..하나 더 오랜세월을 일 안해도 잘 먹고 살수 있는 끝을 모르는 재력(경제력)
< 새롭게 등장한 볼투르 가 >
볼투르 가는 뉴문에서 새롭게 등장한 뱀파이어의 왕족이다.
어떤 뱀파이어 시리즈 영화를 보던간에 처음부터 뱀파이어 왕족이 등장한적은 없다.
첫번째는 뱀파이어의 캐릭터만 조명하다가 두번째나 세번째에 보통 등장한다.
사진에서 우측에 있는 배우는 마이클 쉰으로 영국에서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라고 평가받고 있다.
가장 강한줄 알았던 연인 에드워드보다 더 위에 있는 인물이라는 신비감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 말 많은 로렌트 >
늑대인간의 영역에 들어온것도 모른채 벨라를 협박하고 끝내 죽이려 하다가 비운의 최후를 맞게된 로렌트..
뉴문에서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힘의 대결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결과적으로는 개개인의 역량의 차이인듯 하다.
뱀파이어가 빠르고 강하긴 하지만 늑대인간은 회복력이 빠르고 강하다.
뱀파이어가 순간적인 빠름과 기교가 있다고 하면
늑대인간에게는 지속적인 체력과 야수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누가 센지 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 여자들의 허상 벨라 >
여자들의 최고의 욕망이 무엇일까?
최고의 피부와 젊고 탱탱한 몸 그리고 이쁜얼굴이 평생도록 유지되었으면 하는것이다.
자신의 남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나 주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나 아니면 자신이 만족하든간에 결국 세월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것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바로 이부분을 파고 들어간다.
18살의 생일을 맞이한 벨라는 사랑하는 사람 에드워드가 옆에 있어도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결국 뱀파이어는 뱀파이어가 되었을 때의 모습으로 영생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부분이 바로 여성의 허상이라는 것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세월이라는것은 비켜갈 수 없는 존재이다.
국가가 흥망성쇠가 있고 권력은 불과 10년밖에 가지 못한다는 말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나이에 맞는 삶을 산다는것이 결국 인생이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그렇게 안살 수도 있다라고 말해준다.
무언가 불멸의 존재 뱀파이어는 어딘가에 존재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컬렌가라는 가족이 버텨주고 있다.
그리고 모든 재력은 갖추어져 있다.
모든것이 완벽하니 자 이제 이세계에서 충분히 즐겨라라는 모토는 전세계의 여성을 이 영화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히 허상성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 완벽한 가족 컬렌가>
벨라를 제외하고 7명으로 이루어진 컬렌가는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으로 지혜와 침착함을 가지고 있는 칼라일 컬렌
지혜로운 어머니 역의 에스미 컬렌
든든한 맏형같은 에밋 컬렌
인생을 상담할 수 있을것 같은 로잘리 헤일
친한 친구이면서 자애로운 앨리스 컬렌
재미있으면서도 분위기를 주도하는 재스퍼 헤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면서 감성을 가진 에드워드 컬렌
어디서 이런 완벽한 조합을 볼 수 있겠는가? 역시 뉴문은 로망이다.
< 가장 뱀파이어 다운 빅토리아 >
전편인 트와일라잇에서 연인을 잃고 복수를 꿈꾸는 빅토리아가 가장 뱀파이어 다웠다.
자애로운 컬렌가나 카리스마로 뭉친 볼투르가 이들은 모두 고립적인 뱀파이어와는 동떨어진 느낌이다.
혼자서 움직이면서 자유로우면서도 고독한 모습의 뱀파이어 빅토리아가 좀더 뱀파이어 다웠다고 보여진다.
늑대인간들에게 쫓기는 장면에서 여러가지 동작이나 도망치는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 숨은 조력자 앨리스 >
환타지 영화라면 꼭 요정같은 느낌의 뱀파이어 앨리스이다.
앨리스 컬렌은 에슐리 그린이라는 배우가 그 역을 맡았는데
트와일라잇이나 뉴문에서 옷을 입은것을 보면 꼭 스타일러인듯한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모습의 옷과 머리스타일은 당연코 이 시리즈에서 패션 아이콘같다는 느낌이 든다.
때로는 고풍스럽게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항상 캐주얼하게 입고 나오는 밸라와 비교가 된다.
재미는 있었지만 남성으로서 보기에는 무언가 껄끄러웠던 뉴문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갈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20년 30년 40년... 그모습에 맞게 살아갈때 우리의 인생도 영혼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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