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통영의 1932년의 흔적과 오랜세월의 통영바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11.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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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하면 가볼곳이 이곳저곳에 몰려 있어서 여행지로서는 적당한 곳이다.

특히 1932년 1년4개월에 걸처 건립했다는 동양 최초의 바다 및 터널이 있는데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의 통영 해저터널을 거닐어 보았다.

 

물론 지금은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있어서 많은 왕래가 적긴하지만 관광지로서는 의미가 있다.

 

 이곳이 바로 통영에 위치한 길이 483미터, 폭 5미터, 높이 3.5미터의 터널이다.

터널 입구는 옛날 구조인데 목조 기둥에 왕대공 트러스 구조이다.

 지민이가 유래를 읽으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흔적이 묻어나오는 이곳..

가기전에는 엄청난 규모라고..착각을 했었는데 그건 아니다.

그냥 아주 오래전 만든 터널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래도 관광객들의 왕래가 적지가 않다.

많은이들이 오며가며..70년도 더된 흔적을 더듬어 본다. 

터널을 나오면 이렇게 미륵도에서 보이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역시 통영은 천혜의 관광지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돌로된것들을 상당히 부식이 되었다는거 

저 도로를 따라 걸어보니 다른 바닷가와는 다른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아직 때가 덜 묻어있어서일까?

보령이나 인천의 바닷가와는 다른느낌 

지민이도 천천히 거닐어 본다 

미륵도는 유달리 수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곳이 많다.

물론 일반인에게 회를 떠주거나그런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업체를 상대로 하는 큰 도매업체들이다.

일반 수족관에서 보던 활어와는 상당히 틀린..무언가 이질적이다. 

이곳의 활어들은 오래살수 있을것 같은 착각이 든다.

무언가 자유롭고 풍성하다는 감이 막 올라온다.  

일반 횟집에서 보던 활어뿐만 아니라 자주접하지 못하던 활어도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언제까지 이곳에 머물다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바다에서 육지로 옮기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중간 기착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항상 여행은 새로움을 주는것 같다.

내가 접하는것보다 지민이가 접하는것이 훨씬 더 많겠지만 그래도 성인에게도 필요한것은 여행인듯

사람을 보는것보다 더 재미있는..지역의 오래된 지역색을 경험하는것 이것이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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