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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진주 남강 축제' 신종플루에 직격탄을 맞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9. 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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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축제는 진주에서 가장 큰행사중 하나이다.

 

개최하기 한달전 진주 남강축제를 준비하는 현장으로 찾아가 보았다. 말로만 들었던 남강축제의 준비현장을 찾아서 이런저런 모습을 찍었지만 아쉽게도 2009년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접할수 있었다.

 

진주 남강축제는 블로그에서도 소개한적이 있는 진주성의 유래에서 비롯되었다.

한반도의 최대 국난중 하나였던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김시민장군이 3,800명으로 왜군을 막고 여러가진 전술의 하나로 쓰였던 진주남강의 유등을 지금까지 기리며 유등축제로 자리를 잡은것이다.

 

비록 현재의 행사가 시작한지는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진주성에서의 왜군을 막던 모습과 여러 현재의 모습이 어우러져 수려한 남강을 더 밝혀주는듯 하다.

 

 축제를 한창 준비는 하였지만 2009년에는 빛을 보지 못할 남강의 다양한 유등의 모습들이다.

비록 올해는 그 모습을 보지 못하겠지만 사진으로 나마 화려했을 그 모습을 예측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장에는 다양한 전통 공예등, 창작등, 세계풍물등으로 만들어졌다. 

저 많고 다양한 등이 촉석루 아래에서 진주의 혼을  보여줄 등을 보기 위해 지민이가 다가가고 있다.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는 지민이 

 2009년의 등의 소주제가 '살아 숨쉬는 우리의 춤'이라고 한다.

한국의 신기록을 염원하듯 유등을 만들었다.

옛날에 국토를 지켜주었을 신기전의 모습 

 진주에 소싸움장이 유명해서 그런지 소가 빠지지는 않는다.

이게 조선시대에는 미사일이라고 사용되었을 무기

국산 애니메이션의 시초나 다름없을 태권V도 빠지지 않는다.

 말을 타고 넘고 있는 기수

원반 던지기를 하는 선수의 윤곽이 잘 살아 있다.

역시 동양을 상징하는 용도 빠질수는 없다.

호기심이 많은 지민..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저대로 물에 들어가면 좋으련만 올해는 못들어가겠다.

실감나게 표현한 진주성의 싸움 모습들

유등축제 준비현장을 잘 보고 지민이가 새를 구경하고 있다.

신종플루는 2009년 한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를 취소 혹은 축소되고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도시축전은 진중권교수가 지적한대로 돈을 어디가가 쓴지도 모르는 행사지만 신종플루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지방의 행사는 취소된다는것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신종플루의 치사율은 독감과 비슷하다고 한다. 전파력이 높긴 하지만 너무 위축될 필요도 없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치를 측정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때문에 이번에 수치화하기 시작한 사망자가 더 크게 다가오는 법이다.

얼마 크지도 않는 지방의 예산으로 준비했었던 진주의 유등축제는 2010년이 되어야 다시 개최가 되겠지만

적은 예산으로 잘 준비해왔던 모습은 확인해볼수 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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