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食客(제주 서귀포)

30년간 한메뉴로 입맛을 사로 잡다. '제주용이식당' (식객 150)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7. 13. 09:14
728x90
반응형

 하나의 메뉴로 버틴다는것은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요리의 야채와 고기가 신선해야 하고 좋은 품질의 것을 사용하는 용이식당의 돼지 두루치기는 수십년의 세월을 제주도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외지인들에게도 입에 오르내리며 제주맛집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1인분에 5,000원이라는 나름 착한 가격과 인원수대로 시키지 않아도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이곳은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 주택가 이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허름해 보이는 용이식당의 전면모습입니다.

 먹음직하게 보이는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서 올려줍니다.

 신선한 무채와 콩나물, 쌈장을 가져다 줍니다.

 파절이도 나중에 고기가 잘 익어가면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지민이도 기대를 가지고 익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이제 거의다 익어갑니다.

 지민이는 아주머니가 와서 맛있냐고 물어보자 별말을 안하고 쳐다만 봅니다.

 이제 고기가 익었으니 야채를 넣어서 비비면 됩니다.

 30년을 넘게 이 돼지 두루치기하나만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이 음식점은 여행매거진 FRIDAY에서도 소개가 된 집이기도 합니다. 이제 보리밥에 된장국이 나오고 각종 나물과 돼지고기를 비벼서 보리밥을 한술 떠서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맛입니다. 제주 토종의 된장으로 만들어진 된장국을 한수저 떠서 먹으면 조화로운 입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것이 제주도 토종된장으로 만든 맑은 된장국입니다.  

 이제 나머지 야채도 같이 넣고 비비면 양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고소한 고기의 맛과 야채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이집에서 잘 느낀듯 합니다.

고기와 야채를 볶은 두루치기를 어느정도 다 먹으면 남은 밥이나 추가로 밥을 주문해서 이렇게 맛나게 밥을 볶아서 먹을수 있습니다. 솥에 밥을 넣고 남은 야채와 야채가 모자란다 싶으면 콩나물과 파절이를 넣고 간을 맞춰가면서 잘 볶아 봅니다. 약간은 누룽지가 생길정도로 눌러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섞인 용이식당 두루치기는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얇게 썰은 돼지고기를 넣고 파절이, 무채, 콩나물과 함께 볶는 음식입니다.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쫄깃함과 담백한 맛이 인상적인 이곳은 각종 야채와 밥은 무제한 제공이 됩니다.

 

 

△ 상호 : 용이식당

△ 메뉴 : 두루치기 (5,000)

△ 예약문의 : 064-732-7892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298-8

△ 주차 : 건물 이면도로

 

음식과 식객에 관한 책이야기
리혜의 메이저 밥상
박리혜 저
미식견문록
요네하라 마리 저
대한민국 대표 음식이야기
한국관광공사 글,사진
예스24 | 애드온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