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예순번째이야기 회의 지존 '붉바리'

예전에 제주도에 갔다가 먹은 붉바리입니다.

 

붉바리는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데 그수가 매우 적고 바리가 어류중에서도 고급종으로 취급되나 다금바리보다 숫자가 적다고 합니다. 매우 운좋은 기회에 붉바리를 접한것이라고 볼수도 있죠. 드물게 낚시로 잡히거나 운좋게 그물에 걸린다고 합니다.

 

먹어본 회중에서 가장 잡내없고 담백하며 씹히는 맛이 깔끔합니다. 와인으로 치면 샤토 마고정도에 준할정도이지만 와인의 숙성력과 비교하면 좀 무리가 있겠죠.

 

 여기가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붉바리 회를 치는 방법으로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진미가입니다.

 

 여기저기에 많이 출연하셨는지 잔뜩 붙어있네요. 주인아저씨를 직접만나보니..유명세를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대통령도 왔었던듯 합니다. 언제적인지..잘 안보이네요.

 가격대가 보이시나요? 최소 1k에 1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날 먹은 붉바리는 1k에 18만원짜리로 2k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이곳의 수족관은 다른곳과 달리 땅을 파서 물을 담아놨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고기가 움직일공간이 넉넉해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이것이 붉바리입니다.  그이름도 특이하지만 엄청나게 귀해져서 거의 천연기념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희소성이 다금바리가 비할바가 아니라고 하니..운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가 진미가의 식당내부사진입니다.

 바로 붉바리회..쫄깃함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움이 혀안에서 돕니다. 담백함을 주는 회가 혀안에서 돌고돕니다.

 

 붉바리의 껍질과 뼈를 따로 내옵니다. 껍질은 복어 껍질같은것이 쫄깃하고 뼈를 김에 싸서 먹는맛도 일품입니다. 

 붉바리의 부위를 다 썰어서 내옵니다. 아가미, 지느러미, 입술, 간, 위장등등..

 이건 간략한 스끼..자숙문어와 홍삼, 그리고 해물들

 이날의 진미중하나인  붉바리 지리입니다. 붉바리 살이 잘 녹아들어가있는것이 진국중에 진국입니다.

 

△ 상호 : 진미명가

△ 메뉴 : 고기 싯가  

△ 예약문의 : 064-794-0033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072번지

△ 주차 : 전면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