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해물요리의 참맛 '곶감식당' (식객 148)

왜 곶감식당이라고 상호를 정했을까라는 의문도 잠시 아침에 허기를 달래려고 들어간 집이 바로 이집입니다.

 

제주시의 탑동이나 서귀포쪽을 제외하고는 아침식사를 할수 있는곳이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날도 탑동 주변을 드라이브하면서 우연히 들어간 집인데 생각외의 음식솜씨를 지니고 있어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이곳은 탑동의 서부두 수협을 가면 바로 보입니다. 곶감식당이라는 나름 특색있는 연녹색 간판이 좀 튀어보입니다.

 이곳도 나름 미디어에서 유명해진듯 출발 모닝와이드와 결정 맛대맛에 출연했다는 소개문구가 이곳저곳에 걸려있습니다.

 지민이도 아침에 일어나서 잠에서 덜깬듯..멍한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라 기본 메뉴인 성게국과 오징어 물회를 주문해봅니다. 몇개 되지 않은 찬이지만 다 맛있습니다. 특히 이날 양념꽃게장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먹음직해보이는 양념에 버무려진 꽃게

 드디어 나온 성게 미역국입니다. 성게알의 고소함과 씹히는맛 거기에 미역국물의 진함과 시원함이 잘어우러진 메뉴로 성게알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혀 섭섭하지 않은 양으로 한그릇을 두사람이서 나누어먹었는데 딱 적당한듯 합니다.

 제주 물회의 기본을 지킨 오징어 물회입니다. 얼음이 동동 띄워져서 시원함이 배가가 되었는데 신선한 재료로만 넣어서 더 시원한듯 합니다.

 한그릇 먹음직하게 담아봅니다.

 

여행의 중반 여행의 피로함으로 인하여 시원하고 따뜻한 아침식사가 그리울때에 적절하게 잘 찾은 곶감식당. 시원함이 버무려진 오징어 물회와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성게 미역국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듯 합니다.  

 

△ 상호 : 곶감식당

△ 메뉴 : 성게국 (8,000) 한치 냉동물회 (8,000), 한치물회 (10,000), 갈치구이 (13,000), 옥돔구이 (30,000), 고등어회 (25,000)

△ 예약문의 : 064-758-2531

△ 주소 : 제주 제주시 건입동 1319-124번지

△ 주차 : 건물 전면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