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食客(제주 제주시)

회 이것이 자연산인다 제주 앞바르 횟집 (식객 14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7. 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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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회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쫀득쫀득하게 찰진 회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많은 사람들이 낭패를 본다는 바로 그 제주 앞바르횟집을 이번여행에서 들러보았습니다.

 

다른 제주의 횟집들을 보면 대부분 비싼가격과 육지에서도 흔히 보는 스끼의 향연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곤 합니다. 이곳은 제주시 일도지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주은행에서 동광초등학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에 적어놓은 주소를 치고 네비로 찾아가도 됩니다.

 

 

 바로 이곳이 제주의 삼천리 자전거 옆에 있는 앞바르 회센타입니다. 그냥 평범해보이는 횟집입니다.

 돗돔을 주문했는데 그날은 벵어돔이 좋다며 벵어돔을 추천합니다. 벵어돔 예전 강원도에서 150,000했던것이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지민이도 이날 벵어돔을 맛있거 먹습니다. 낙지를 유난히 좋아하는 지민이

 

 저렇게 주방이 훤히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가정집 주방같은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돔을 맛있거 먹으려면 이렇게 양념장이 필요합니다.

 신선한 멍게도 나와주시고.

 기본 스끼가 깔립니다.

 보면 알겠지만 딱 먹을만한 메뉴만 줍니다. 그다지 별다를게 없어보이지만 거품은 쏙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홍합을 반찬화시킨것 같습니다. 쫀득쫀득하면서도 담백하고 짜지 않습니다.

 신선한 개불도 나옵니다.

 

 

 

 드디어 이날의 주인공인 벵어돔이 나옵니다. 대짜리를 주문했는데 성인 5명이서 부족하지 않게 먹었습니다.

 쫀득쫀득하고 찰진 벵어돔 하나를 집어서 입에 넣어봅니다.

 모리형태가 아닌 접시에 쫙 갈아서 나옵니다. 그다지 두텁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벵어돔을 맛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매운탕이 아닌 수제비가 들어있는 미역지리탕입니다. 시원한 맛이 얼큰한 매운탕과 다른 느낌입니다. 잘못요리하면 비린내가 날수 있는 지리..이집은 맛있게 잘해줍니다. 밥이 필요없을정도로 수제비가 많이 들어 있어서 모두들 배를 두드리며 나올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수족관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벵어돔입니다.

 

4면이 바다인 천혜의 지리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제주도의 앞바르라는 횟집에서 쫄깃한 치감과 함께 녹는것 같은 자연산 벵어돔을 먹은 하루는 이렇게 지나갑니다.

 

△ 상호 : 앞바르해수산

△ 메뉴 : 돗돔 대 (55,000) 돗돗 소 (45,000), 벵어돔 대 (55,000), 벵어돔 소 (45,000), 우럭대 (40,000), 우럭 소 (30,000)

△ 예약문의 : 064-726-4663

△ 주소 : 제주 제주시 일도2동 70-6

△ 주차 : 건물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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