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대전 O월드 중부권에서 갈만한 공원탐방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5. 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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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물원 하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아는곳이다. 특히 대구나 전라도에서 올라올만큼 이제는 그럴듯한 규모도 갖추어놓은것 같다고 느껴진다.

 

2009년 5월 이전까지는 대전동물원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했으나 플라워랜드까지 함께 오픈한 지금은 O월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O라는것은 감탄사로 씌인듯 하다.

 

서울 및 경기도 지방은 공원이나 스키장등에서 수요가 상당한 덕분에 혜택도 많이 누리는편이다. 왠만한 규모의 공원들은 모두 수도권에 몰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서러움에서 벗어나고자 대전동물원을 개장했지만 규모의 영세성과 각종 행사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개장 2~3년만에 관람객 감소를 겪었던것도 사실이다.

 

접근편의성과 볼거리의 확충을 위해 대전 동물원으로 가는 진입도로를 확충하고 플라워랜드라고 하는 입장권만으로도 볼거리를 늘려서 5월에 재개장을 했다. 말이 재개장이지 명칭을 바꾼 개장이라고 하는것이 정확할듯 하다. 이전까지는 입장료를 내고 보기에는 매우 아까운듯한 동물의 절대부족 덕분에 한번은 볼만하고 어린이날이나 생색차 방문하는 그런곳으로 인식되었는데 이제는 그런부분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동물원의 입구이다. 이곳에서 키를 잴수 있도록 신장계가 준비되어 있다. 지민이는 95cm쯤 되는듯 하다.

구 분 어린이/경로 청소년 성인
입장권 입장(동물원+플라워랜드) 3,000원 4,000원 8,000원
자유이용권 입장+사파리 1회+놀이시설이용 18,000원 20,000원 25,000원

요금은 단체요금을 제외하고 위와 같다. 할인카드가 4개정도 되니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골라서 자유이용권 50%인을 이용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할인카드가 5종류가 되는데 본인은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지 해당되는 카드가 4개나 되었다.

 이곳이 바로 동물원의 입구인데 햇빛때문인지 지민이가 찡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바로 인어공주가 튀어나올것 같은 진주 모양의 장식물에서 지민이 사진을 한장

 

 지민이와 둘이 온 덕분에 바로 유모차를 대여했다. 카메라가방과 지민이를 함께 책임지기에는 이날 걸어다닐 거리가 꽤 긴편이다.

 

유모차 대여는 1,500원이다. 심각한듯한 지민이의 표정이다. 차에 탈때 항상 안전벨트를 해야 된다고 가르친 덕분인지 유모차에 타기만 하면 자신이 알아서 벨트의 버클을 채운다.

 마침 미끄럼틀이 있어서 지민이가 수십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탄다.

 지민이의 대단한 사교성 누군지 모르는 애를 친구삼아 같이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역시 어린이들은 저런 천진난만한 얼굴이 매력이다.

 이곳은 어린이 동물원으로 양과 염소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교류할수 있는곳이다.

 양보고 자꾸 와보라고 하는 지민이

 

 염소가 먹을것을 주어서 먹는것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는 지민이

 

 

 찬조출연한 양과 기념사진 한장

 착하지 양아 말 잘들어야해..

 염소의 식성은 대단하다. 이날이 아니면 언제 먹어보냐는 식으로 결사적으로 먹을것에 매달린다.

 먹을거리를 안사준덕분에 지민이가 바닥에 떨어진 사료를 모으고 있다.

 이곳은 위쪽으로 좀더 올라가면 스폐셜관으로 펭귄과 미어켓등이 있다. 사진은 미어켓이 주변을 정찰하고 있는 모습이다.

 좌측으로 좀더 돌아가면 소형육식동물사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하이에나나 표범등이 있고 조금더 지나면 중형육식동물사가 나오고 재규어나 퓨마등이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전의 동물원과 틀려진점이라면 좀더 입체적으로 구성해서 가까이서 육식동물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그러나 호랑이는 아주 멀리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호랑이가 늘어지게 잠을 청하고 있다.

 

 

 이곳은 곰사인데 곰의 덩치가 상당히 커서 멀리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현실감이 있다.

 3년전부터 똑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북극곰이다. 아마 낮에는 지치지 않고 저러고 있는듯 하다.

 열심이 곰을 구경을 하고 있는 지민이

 이곳은 플라워랜드로 가는 길이다. 플라워랜드는 주랜드에서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데 나비모양의 요정과 똑같은 포즈를 취해본다.

 플라워랜드로 가는길에 사진을 한장 찍는 지민이.

 플라워랜드도 규모가 어느정도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냥 생색내기 차원이 아닌 이곳저곳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것은 캐스캐이드 광장에 있는 인어공주의 모습이다. 그럭저럭 잘만든듯 하다.

 한바퀴 돌아오는 길에 허브원에서 허브꽃을 하나 뽑아서 들고다니는 지민이

 캐스캐이드를 전면으로 한장 찍어본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사람들 때문에 미어터져서 매우 고생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주변사람들에게 들었다.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연못과 음악분수도 조용해 보인다.

 위로 올라가보면 열주광장이라고 나오는데 지민이의 뒤의 광장이 바로 그것이다.

 저 뒷편으로 거울연못이라고 있는데 앉아서 쉬기 적당한 곳이다.

 위쪽으로 올라와서 원형분수와 장미원 및 분수거리의 사진을 한장 찍어본다.

 사계절 공원의 모습 거의 여름이 다되어서 겨울이나 봄, 가을의 모습이 어떨지는 와봐야 알듯 하다.

 지곳은 연못과 음악분수가 있고 수변테크가 있어서 가족들끼리 놀러가서 앉아있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이날 다른 할일이 있던터라 한번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보도육교 사진을 한장 찍어본다.

 플라워랜드에서 주랜드로 가는길에 늑대 사파리와 초식류사파리를 볼수 있는데 가는길에 초식류 사파리는 둘러보고 가는길에 늑대 사파리를 둘러보는 중이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한국늑대를 살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역시 늑대는 집단생활에 사람을 지긋히 쳐다보며 판단하는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곳은 나오는 길에 몽키빌리지라는곳을 들렀는데 많은 유치원생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지민이는 이들과 같은 일행인양 아무렇지 않게 같이 돌아다닌다.

 서로의 나이와 이름을 물어보고 있는 지민이..다른 유치원생은 이애가 어디서 봤나 하는 표정이다.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면 바로 입구에 위치한 자그마한 폭포와 사자동상을 볼 수 있는데 지민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모든이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꼭 한장씩은 찍고간다는..

 나이아 연대기에서 나오는 사자를 연상케하는데 지민이가 그럼?

 

유모차를 반납하러 가면서 초입의 사진을 한장 찍어본다.

 

 

가이드맵
대전 O월드 대구의 달성공원과 전주의 동물원, 청주의 동물원등에 비해 규모도 있고 볼거리도 풍부한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이정도의 시설이 중부권에는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예전에 동물이 불쌍하다는 생각은 어느정도 사라진것도 사실이고 볼거리를 확충해서 적어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다양한 행사와 시기에 맞는 마케팅 진행으로 너무 특정한날 집중되는 곳이 아닌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은곳으로 만든다면 대전시민뿐만 아닌 충청권이나 경상도 및 전라도시민들의 발길도 잡을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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