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유성상권맛집

매운맛 작렬 눈물짬뽕 '고향손짜장' (식객 12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4.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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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하면 아시아사람들이 특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청양고추를 비롯하여 매운맛하면 만사를 제쳐두고라도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전에서도 매운맛으로 유명한곳이 많은데 이날 간 이곳도 짬뽕의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곳입니다.

 

 

 이곳으로 가는길은 대전 유성에서 진잠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토월드라는곳이 나옵니다. 오토월드에 가기전 1km쯤 전에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앞에는 유성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의 첫모습은 그냥 평범한 가정집을 개조한 여타 음식점과 비슷해 보입니다.

 돌만 보면 환장하는 지민이입니다. 역시 가다가 앉아서 돌을 집어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요리로도 유명한곳으로 보입니다. 언제 한번 와서 요리를 먹어봐야 될듯 합니다.

 지민이도 먹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중국집과 동일한 반찬들입니다.

 이것이 이날의 주인공인 매운맛이 작렬하는 눈물짬뽕(6,000)입니다.  국물의 첫수저 떠서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그리고 위스키를 먹었을때와는 다른 목에 넘어가는 뜨뜻함이 이것이 다른 짬뽕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면발은 먹으면 역시 수타라서 그런지 쫄깃함이 입안에서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풍미를 더해주면서 토하를 넣은 덕분에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갖가지 해물을 넣었는데 역시 국물과 함께 떠서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담백함과 매콤함을 함께 느끼게 해줍니다.

 짬뽕이 워낙 독특했던 덕분인지 짜장면도 보통이상의 맛은 되었는데 그냥 평볌해져버립니다. 지민이 덕분에 시킨것이지만 지민이 엄마는 연신 짬뽕을 먹었어야 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합니다.

 

오래간만에 인공적이지 않은 매운맛을 본것 같습니다. 짬뽕을 먹고 나니 땀이 얼굴에서 그냥 계속 흘러내립니다. 몸이 안좋은건가요?

 

대전에 계신분이라면 공주의 동해원과 다른 맛으로 입맛을 즐겁해줄 이 짬뽕도 먹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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