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타임월드 맛집

대전 조개구이집 대분석 (식객 백스물두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4.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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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조개구이에 필받는 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는 9,900원의 조개까는세상 이라는 음식점을 갔습니다.

 

1인에 9,900원이라는 가격에 무조건 리핑이 무제한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이 가격에 싱싱한 조개를 내올수 있을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문했습니다.

 

조개구이자체를 좋아하시는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또한 좋아하는편이고 대전에 괜찮다는곳 여러곳을 알고 있는데 이날 찾은 이곳과 비교해서 평가를 해봐야 할듯 합니다. 저한테는 잘 맞지 않는곳 같아서..ㅡ.ㅡ

 

 

좌측이 최근 방문한 조개까는 세상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을 가는길은  타임월드 부근의 우송대 아트센터라는곳이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둔산여고에서 대로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있습니다.

 

가운데는 식객 마흔일곱번째에서 나온 불타는 조개구이라는 집이고 우측은 식객 아흔 다섯번째에서 나온 깔래라는 조개구이집입니다. 조개라는것이 본디 구워먹는것이 많은지라 실내가 깔끔하기는 힘들지만 깔래라는곳은 그나마 깔끔함을 자랑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가격대는 어떨까요? 조개까는 세상은 알다시피 1인분에 9,900원으로 2인기준 2만원정도이고 불타는 조개구이는 기본이 30,000원, 깔래는 35,000원 그리고 사진에서는 안나왔지만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한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라는곳은 2인기준으로 40,000원정도는 있어야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격으로 보면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 > 깔래 > 불타는 조개구이 > 조개까는 세상

 

 이것은 불타는 조개구이의 메인 차림상입니다. 이것말고도 스끼처럼 나오는것이 상당하다는..

 깔래의 메인 차림상입니다. 형식적으로 구색을 맞추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무제한 리필을 해준다는 조까세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의 기본 상차림은 조금은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양을 자랑합니다.

 

눈으로 보았을때의 식욕을 돋구는것은 불타는 조개 돌아온돼지와 불타는 조개구이가 엇비슷하고 그보다 조까세와 깔래는 좀 낮은편입니다.

 

지민이도 그앞에서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4월 중순가까이 되니 거의 초여름 날씨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 지민이가 말해볼까요? 무언가 토크쇼에서 말하는것 같은 폼을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돌위에 조개를 구울수 있도록 해주는데 문제는 열기가 균등하게 가지 않고 1/4정도 되는 일부 구간에만 열이 집중되어서 일부는 바싹 타고 일부는 거의 익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그런듯 다른 손님들도 문제 제기를 하더군요.

 

서비스로 본다면 4개의 조개구이집중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가 가장 좋고 두번째는 깔래, 세번째는 불타는 조개구이 그리고 이날 방문한 조까세가 가장 자율적으로 조개를 구워먹도록 신경을 안쓰는편입니다.

 주메뉴는 조개, 새우, 생삼겹입니다. 그리고 미취학 아동은 성인가격의 50%를 받는다는데 이 것은 좀 무리가 있는듯..이날 지민이 가격은 받지 않았지만 먹은거래야 부침개 1~2개정도와 작은 조개 2~3개정도인듯 합니다.

 기본 찬인데 다른 조개집들은 다양한 조개 회나 구이, 찜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찬은 없는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조개요리를 내주는곳은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와 불타는 조개구이가 경합을 겨루지만 불타는 조개구이가 가격은 싸다는거..

 연기가 피어올라서 그런지 지민이가 불어서 다른쪽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일하는 아저씨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지민이

 이곳 화로의 모습입니다. 연탄등을 사용하는곳도 있고 이곳처럼 그냥 가스불로 하는곳도 있습니다.

 자~ 이제 문제가 된 조개구이에 대해서 말해봐야죠. 그냥 그럭저럭인 품질으로 보이는 조까세의 조개는 막상 구워보면 첫맛이 그다지 상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깔래를 제외한 두곳의 조개구이집은 구워서 먹을때 쫄깃하고 그다지 짜다는 느낌이 강하지 않았지만 이곳은 쫄깃함을 넘어서 좀 질기고 무지 짭니다.

 가리비입니다. 9,900원에 무제한이라도 싱싱함을 위해서 회로 먹을수 있는 가리비도 함께 나왔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 무제한으로 리필을 해서 쌓아놓으면 양적으로는 제일 많겠지만 먹을수 있는 양으로 보면

 

불타는 조개구이 >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 > 조개까는 세상 > 깔래 라고 볼수 있군요. 물론 깔래는 지금은 없어져서 비교의미가 무색해졌습니다.

 이집의 메인 조개인 키조개입니다. 키조개 역시 회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서비스로 보자면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 > 깔래 > 불타는 조개구이 > 조개까는 세상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는 거의 장갑을 끼고 조개를 깔일이 없을정도로 서비스는 좋은편이지만 가격대가 다른곳에 비해 가장 비싼편입니다.

 지민이도 조개굽는것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리필한 조개구이입니다. 처음 나왔을때의 양에 비해서는 50%쯤 줄었습니다.

 

1인분에 9,900원으로 무제한 먹는다는 조개까는세상 무제한으로 먹기에는 금방 질려버린듯 합니다. 딱한번 리필해서 먹으니 더이상 먹기에는 좀 뱃속이 부담스러웟습니다.

 

물론 불황인 요즘 가벼워진 호주머니로 배터지게 먹고 싶으신분들은 가볼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미식가라고 생각하신다던가 조개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분이라면 무제한이 아니더라도 싱싱함으로 승부하는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나 불타는 조개구이를 찾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불타는 조개구이는 어은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접성에서는 좋은편이나 사람이 많이 찾는곳이라서 자리가 없을때가 많고 불타는 조개 돌아온 돼지는 전민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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