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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지민이 여름여행 강화도편 다섯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8.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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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가장 유명한곳이 바로 석모도의 보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낙가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가 일주문입니다. 마을이 있는 절 입구에서 조금 올라와 있는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에 일주문이 있는데 보문사의 일주문처럼 목조 건물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칸수는 한 칸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현판에 쓰여진 `낙가산 보문사'라는 글씨는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의 작품입니다.

 

 지민이가 보문사로 경사가 심해서 그런지 힘들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보문사 초입에 위치한 감로다원이라는 찻집입니다. 여기서 차나 팥빙수를 시키면 백설기랑 같이 가져다 줍니다.

 바로 보문사 향나무입니다. 석실과 범종각 사이에 있는 큰 바위틈에 인천광역시 지방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령(樹齡)이 약 600년이나 된 노목(老木)으로 크기는 높이 32m, 땅 위 1.2m 부위의 둘레가 2.8m이다.

 보문사 석실 우측에 위치한 단군상같은 모습입니다.

 이곳은 보문사 석실 (나한전)으로 석실 안에 봉안된 23불의 나한상은 눈썹바위의 마애관음보살좌상과 더불어 보문사의 대표적 성보문화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석실은 우리 나라에 흔치않은 석굴사원이기도 합니다. 석굴사원의 예는 경주 석굴암, 경북 군위의 삼존석굴, 강원도 속초의 개조암(開祖庵) 등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몇 되지 않는 귀중한 예입니다.

 이곳은 범종각으로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75년에 지어졌으며 안에는 그 당시 국내 최대의 범종이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범종은 1975년 당시 주지인 정수(正秀)스님의 발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극락보전으로 현재 정면 5칸 측면 3칸의 커다란 규모로 보문사를 찾는 사람을 반기고있습니다.

극락보전의 내부 넓이는 약 60평이며, 이곳에 관음보살상을 포함해 3,000불이 모셔져있다고 하니 큰규모죠?

 

 

 

 이곳은 삼성각으로 나한전 석실 뒤쪽 오른편에 있습니다. 1960년에 지어졌으며 최근 중수되었습니다.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 건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덕비입니다.  `관음성전계단불사공덕비'

 마애관음좌상을 보러 올라가던 중에 찍은 바다사진 보문사가 관음 도량의 성지임을 가장 잘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로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멀리 서해바다가 한 눈에 조망되는 등 경치가 장관이다. 특히 낙조(落照) 경관은 아주 일품이어서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붉은 해와 노을을 쳐다보노라면 종종 그야말로 무아지경 불심(佛心)의 경지에 들곤 한다.

 

 

 

이 관음좌상은 대웅전과 관음전 사이에 있는 계단을 따라 한 10분 가량 올라가면 나오는 낙가산 중턱의 눈썹바위 아래에 새겨져 있다. 절에서부터의 거리는 약 1km가량 된다.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기 때문에 계단은 지그재그 식으로 놓았다. 이 불사를 기념하는 `관음성전계단불사공덕비'가 중간에 놓여 있다. 계단이 놓여졌다고는 하나 눈썹바위로 올라가는 길 자체가 워낙 급한 까닭에 한달음에 올라갈거리는 못된다. 가다 보면 제법 다리에 힘도 들고 허리가 뻣뻣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 `관세음보살'을 마음속으로, 혹은 나지막이 외우며 올라가노라면 문득 어느새 관음보살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보문사의 창건 전설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한 어부가 바다에 그물을 던졌는데, 사람 모양의 돌덩이 22개가 한꺼번에 그물에 걸렸다. 고기를 잡지 못해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를 바다에 버린다. 다시 그물을 쳤는데 또 다시 바로 그 돌덩이들이 걸리게 되자, 어부는 또 다시 그 돌덩이를 바다에 버렸고, 돌이 두번이나 그물에 걸리게 되자 그만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낮에 그물에 걸렸던 돌덩이는 천축국에서 보내온 귀중한 불상인데, 바다에 두번이나 버렸다고 질책하고, 내일 다시 그곳에서 불상을 건져서 명산에 봉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 날, 23개의 불상을 건져올린 어부는 꿈 속에서 노승이 당부한 대로 낙가산으로 불상을 옮겼는데, 현재의 보문사석굴 앞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불상이 무거워져서 더 이상 옮길 수 없었다. 그리하여, 석굴이 불상을 안치할 신령스러운 장소라고 생각하고, 굴 안에 단을 만들어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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