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기)

2008년 지민이 여름여행 강화도편 두번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8.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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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강화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석모도로 떠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출발할수 있는곳으로 섬내로 들어가면 교통편이 그다지 좋지가 않아서 보통 자가용을 배에 실고서 들어갑니다.

 

비용은 자가용 한대당 왕복 14,000원 (운전자포함)이고 동승자 1명당 2,000원씩 추가요금을 받습니다. 보통 20~30분에 한번씩 배가 왕복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들어가고 나올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석모도여행의 백미는 당연 배에서 갈매기들에게 주는 새우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갈매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접해보기도 처음이었지만 거의 매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물론 매는 새우깡을 먹지는 않지만 비둘기와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의 새우깡을 손에서 채가는 것이 0.5초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순식간이라서 포착도 상당히 어려웠다는거..

 

 이곳은 매표소입니다. 그나마 강화도의 다른 섬 선착장중 가장 화려한(?)시설을 자랑합니다.

 바로 저배가 석모도로 우리들을 태워다 줄 배입니다. 한번에 40대까지 실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민이도 썬그라스를 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갈매기가 새우깡을 채가버려서 없어졌습니다.

 저 몸통만 남은 갈매기의 뒷모습이 보이나요? 바로 저갈매기가 좀전의 새우깡을 먹은 놈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강화도의 모습 솔직히 그다지 멀지는 않습니다. 차세우고 30분쯤 있었나? 벌써 도착하더군요.

 

 드디어 갈매기가 새우깡을 부리로 잡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날렵한 갈매기입니다. 손은 다치게 하지 않은채 채가는 솜씨가 수년을 연습해온것 같습니다.

 

 저 갈매기는 공중부양을 하는듯 제자리에서 날개짓을 하더니 잽싸게 채가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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