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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속마을 대표 안동 하회마을 탐방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6.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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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하회마을은 서애 유성룡을 배출한 풍산 유씨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입니다.

 

무려 600여년을 이곳에 살아왔다고 하니 세월의 흔적을 이곳저곳에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특히 하회별신굿과 하회마을의 이름이 된 독특한 지형때문인데 솔숲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에 올라가보면 하회마을을 가운데 놓고 길게 돌아가는 낙동강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흔히 하회마을을 물도리동이라고도하는데 하회라는것은 한자어의 우리말이라 볼수 있습니다. 마을 안에는 북촌댁, 양진당, 충효당등 옛가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121세대 229명으로 풍산류씨가 6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옥이 458동에 문화재가 19점 (국보 2, 보물 4, 사적 1, 중요무형 1, 중요민속 10, 천연기념물 1)이라고 하니 상당히 규모가 큰편입니다.

 

 여기가 바로 매표소입니다. 여기서 하회마을 입구까지 약 1km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날은 제가 비용을 댄것이 아니라 실제 저요금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왕복요금이라고 쓰여있네요.

 

 입구에 오면 이런 안동시를 둘러볼수 있는 간단한 관광안내도가 보입니다.

 다양한 장승들을 구경할수있는것이 초입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돈받고 제작도 해준다는 문구도 쓰여있네요.

 

 하회마을 입구의 입향조 기적비입니다.

 지민이가 입구 초입에서 비를 맞으면 천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린 이날 지민이도 고생많았습니다.

 낙동강 바로 옆에 연꽃들이 만발해있는데 크기도 적지 않은 편이어서 볼만 합니다.

 해설사분이 안동 하회마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낙동강이 태극 모양으로 돌아흐른다하여 하회라고 하는데 조선 중기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 선생과 임진왜란시 영의정으로 있었던 류성룡 선생 형제분으로  마을이 널리알려졌습니다.

 여기서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장 좌측으로 일단 움직였습니다.

 

 곳곳에 이런 민속주점이나 민속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안동 하회마을의 노인정

 

 

 쏟아지는 비를 피하고 있는 누렁이인데 무척이나 방문객들이 귀찮은 모양이군요.

 이곳은 민박할때 기거할수 있는 방입니다.

 곳곳에 이런 도자기들을 만들어놓고 판매하는곳도 있습니다.

 수령이 600여년이나 된 느티나무로 하회마을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아기를 점지해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다는 신목입니다.

 삼신당 신목에서 한숨을 돌리며  지민이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여기가 하회마을을 휘감아 돌고 있는 낙동강..섬진강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가격대는..적지 않은 비용이. ㅎㅎ

 예전에 소를 키웠던 장소입니다.

 이곳은 하회마을 끝쪽에 위치한 충효당의 한 전시관입니다. 서애 류성룡의 예전 흔적들이 묻어있습니다.

 

 

 

 

 

 

 

 

 

 

 

 저기 절벽이 바로 부용대입니다. 부용대에서 바라보면 하회마을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데 시간관계상 거기까지는 못올라가고 다른 분들은 비를 맞으며 거기까지 나룻배를 타고 건너고 있습니다.

 

 저기는 나룻배를 타기위한 나룻터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한 기념관입니다. 머 별다른것 없고 같이 찍은 사진들이 놓여 있더군요.

 

 

 

안동에는 명문가라는 천김쟁쟁(김씨들은 쇳소리만 나고), 하류청청(류씨들은 푸르기만하다)이라는 보고서를 조선조정에 김가진이라는 사람이 올린다. 세도가였던 안동김씨는 서울사람이면서 노론이었다. 경상도의 안동김씨와는 다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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