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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황석산 용추계곡을 찾아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8.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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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아주 풋풋한 어린시절(?)을 볼 수 있는 용추계곡으로의 여행이 딱 2년전에 간적이 있습니다.

 

용추계곡은 특히 주변경관이 수려해서 여름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깊은물도 있고 넒은 공간에 물이 고인곳도 있어서 물놀이 하기에 아주 적당한곳입니다. 그러나 무척이나 물이 차가워서 한여름에도 물에 한번 머리를 담그면 뽀개질듯이..차갑습니다.

 

용추사는 신라 소지왕 9년 (487년) 각연대사가 창건한 장수사의 암자였는데 6.25동란때 소실되었지만 1959년에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용추사는 전통사찰 제86호 지정되었으며, 원래는 장수사에 속한 암자였으나 장수사가 소실되는 바람에 용추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지민이가 두살때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달리 중성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저 얼굴의 볼살이..

 한살많은 오빠랑 즐거운 망중한..

 이곳은 용추폭포로 높이가 15미터고 수심이 십수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덕유산 계곡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편으로 장마때는 계곡의 초입에서부터 웅장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유래된 전설은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신령께 빌었는데 108일간 금식을 하면 용이되어 승천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그러나 107일째 되는날 내일이면 108일이 된다는 기쁨에 하늘로 솟았다가 그만 벼락을 맞고 떨어진곳이 바로 이곳이라 합니다.

 이곳은 용추사인데 아담한 절입니다. 대웅전의 모습

 이곳은 삼성각입니다.

 

 

 용추계곡에서 조카가 물로 뛰어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물에서 놀던것이 힘들었던지 큰조카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용추계곡에서 놀면 햇빛을 받는곳은 엄청나게 뜨겁고 그늘진곳은 앉아있기는 좋으나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너무 추워서 그늘을 꺼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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