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천안 맛집, 이효리 고모가 한다는 대가병천순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6.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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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식객에서 순대이야기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그만큼 순대가 서민적인 음식이고 고유의 음식이어서 그런듯 합니다. 오래된 음식으로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서 오랜시간에 나름 발전 진화해왔다고 볼 수있습니다.

 

내륙지방의 순대로 가장 유명한곳인 천안의 병천순대집을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는길은 그다지 어렵지는않은데 고속도로의 목천 나들목에서 나오면 병천면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길로 약5km 쯤가면 병천리의 아우내 장터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가전통순대의 전면사진입니다. 간판우측편에 이효리 고모네집이라고 쓰여있네요. 이제 이효리정도되면 거의 친척집은 유명인사가 되는 모양입니다.  

 

 가격은 유명지라고 해서 바가지라던가 그런것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먹는 국밥은 5,000원이고 순대한접시가 8,000원정도하는데 섭섭지 않게 많이 나옵니다.

 저기있는 사진이 이효리 고모와 이효리, 그리고 그 고모 며느리가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굉장히 털털하게 입고 와서 찍었나 봅니다. 무척 편해보이는군요.

 기본찬..깍두기와 마늘 그리고 고추를 잘게 쓸어놓은것..그리고 김치가 있습니다. 물론 새우젓과 소금은 기본이죠.

 이것이 순대한접시 별로 양이 안많아보였는데 무척든든하게 해줘서 뒤에 나오는 국밥이 참으로 무색해졌습니다. 순대도 맛있고 돼지고기도 맛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한맛..거기에 씹히는 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것은 동동주..너무나 맛있는 음식이라 동동주 한잔을 빼놓을수가 없어서 시켰습니다. 맑은 동동주가 술을 정성스럽게 내렸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순대국밥..오 저 뽀얀국물속에 숨겨진 순대 지존이 느껴집니다. 냄새도 전혀 안나고 보들보들한 순대가 어우러지는 맛이란. 배부른 지금을 제외하면 언제라도 다시 찾고 싶어집니다.

 밥을 말은다음 한장 찍었습니다. 역시 폰카메라로 찍으니 맛깔스런 모습이 그리 잘나타나지는 않는군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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