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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 홍어를 찾아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2.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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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민이가 맛을 아는 서울사람이라도 모른다는 홍어맛을 찾아서 대전의 홍어날자라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식객에서 보면 서울사람들은 돔배젓맛을 알아도 홍어맛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로 이날도 잘 삭힌 홍어로 한 요리는 아니었지만 잘 못먹는 사람도 고려해야 되기때문에 약간 삭힌 홍어로 요리를 시켰습니다.

 

홍어찜은 실제로는 홍어회에 비해서 상당히 코끝을 자극하는것이 심하다면 심할수 있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홍어찜은 보통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간장을 얹어먹는데 오늘은 양념이된 홍어찜을 먹어보았습니다.

 

 홍어날다라는 곳은 대전의 동구 인동 112-7번지에 위치한곳으로 대전에서는 약간 외곽지역같은 느낌을 풍기는 곳입니다. 그러나 대전역에서는 그다지 멀지 않다는 것이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지역적인 이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민이가 홍어를 먹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먹기위해서 잠바를 우선 벗어놓고 준비를 해야되겠네요.

 이곳은 가격은 그다지 비싼편이 아닌데 두사람이서 먹기에는 D코스로 드시면 다른 후식(칼국수, 밥등)을 안먹어도 양이 적당한 편입니다.

 지민이가 물과 수저를 셋팅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네요. 요리를 시키고 10~15분정도 기다려야 될듯합니다.

 이집의 서비스인 부침게..맛있습니다.

 지민이가 한입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빨리 와서 먹어보라고 하네요.

 드디어 이집의 주요메뉴인 홍어찜입니다. 실제 홍어는 아구찜과 달라서 같은 양이라도 먹을 살이 훨씬 많습니다.

 지민이가 홍어찜은 너무 맵겠다라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이곳의 양념은 그다지 매운편은 아닙니다. 약간 매운정도인데 먹기에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비슷한 집으로는 대전의 옥계동에 홍어한마리라는 집이 있는데 이곳은 상당히 매운편입니다.

 무슨냄새일까 하고 지민이가 궁금해하면서 냄새를 맡아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의문시되었던 홍어내장중 간으로 추정되는것입니다. 실제 이가격에 흑산 홍어의 내장을 넣어줄리는 만무하고 수입홍어를 요리해주셨을텐데 실제 수입홍어는 내장이 싱싱하지가 않아서 탕으로 쓰이는 편인데 아마도 탕으로 씌이는것을 찜에 넣어준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선의 내장요리가 가장 맛있는 부위라는것은 홍어에도 일치합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의 맛을 보고 있는 지민이입니다. 역시 맛있는것은 지민이도 아는것 같습니다.  실제 홍어요리를 맛보려면 홍탁을 맛보아야 하는데 또다른 홍어요리를 맛보는것으로 만족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홍탁..묵은김치를 밑에 깔고 돼지고기를 놓고 삭힌 홍어를 초장 혹은 소금을 찍어 올린다음 탁주 한모금하고 먹으면 그맛을 잊기가 힘듭니다.

홍어와 눈가오리, 가오리를 구별하는 방법은

 

홍어 : 코쪽이 만힝 뾰족하며 성기가 길고 꼬리 끝에 지느러미가 있다.

 

눈가오리 : 코쪽이 약간 뾰족하나 몸전에가 90도모양이며 성기가 홍어보다 �F다.

 

가오리 : 둥근 방석형이고 밋밋하고 긴꼬리 중간 부분에 독침이 있다. (실제로 바닷가에서 가오리에 찔려 욕본 사람들이 많이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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