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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스물 일곱번째 이야기 오서산 자연휴양림 야외음식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2. 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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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식객 스물 일곱번째이야기 휴양림에서 먹은 음식이야기 랍니다.

 

흔히 숯불에 구워먹는 돼지고기가 그 맛이 고소하면서도 육즙이 적절하게 베어 있는것이 야외에 나가지 않으면 먹기 힘든 먹을거리중 하나입니다.

 

특히 돼지고기의 목살 두터운 부위는 근육막 사이에 지방이 적당히 있어서 풍미가 좋고 감칠맛이 좋은데 삼겹살과 더불어 가장 맛있는 부위이기도 하답니다.

 

이날 간곳은 보령 근처에 위치한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790m로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오서라고 불리웠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입구에 트리로 장식을 해놓고 팻말이 표시되어 있는것이 보이네요. 생각외로 다른 휴양림에 비해서 깊숙히 들어가 위치해 있어서 여기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가지면서 들어가야 합니다.

 

 자연휴양림 안내도에요. 특히 여름에 가면 돌아볼곳도 많고 명대계곡이라고 이 근처에서는 유명한곳이 있어서 무척이나 북적거리는 곳이랍니다.

 이제 도착했으니 지민이가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있는 중..

 

 지민가 묵었던곳으로 분위기, 시설..등에서 모두 괜찮았어요.

 이제 모임에서 먹을 굴을 사러 천북가는길에 한컷..여기는 오천항 부근인데 사진찍기 좋은곳이네요.

 광각으로 한컷 더..바다가 저 멀리 보이네요.

 천북에서 오서산 넘어오는길 정상에서 있는 팔각정에서 보이는 광경인데 진짜로 그냥 그림이되는 곳이에요.

 

 태안 사건이후로 이곳도 직격탄을 맞아서인지 사람이 거의 눈에 띄이지 않았어요. 이곳 상인들은 울상이랍니다. 태안 자원봉사만 가시지 말고 이곳에 와서도 굴을 사달라고 아주머니들이 하소연을 하더군요.

 지민이랑 동갑인 지영이인데..쩝 지민이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네요. 무척이나 밥을 잘먹던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다들 점심을 먹으러 엄청나게 큰솥에다가 라면을 끓였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네요. ㅎㅎㅎ

 

 일정을 끝내며..이안을 잠깐들려서 한컷..

 

야외에서 구워먹기에는 돼지고기만큼 좋은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소고기는 야외에서 구워먹기에는 두께가 너무 �貂� 조금 구웠다 싶으면 타버리니까요.

 

참고로 돼지고기의 부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전지 : 1마리에 8~9kg정도 생산되는데 뒷다리보다 앞다리가 살이 많고 맛있으며 족발, 햄, 소시지용으로 쓰인답니다.

전지사태 : 1마리에 약 3kg저오 생산되는데 뼈를 감사고 있는 근육이라 지방이 없고 질긴것이 특징, 구이, 장조림용

항정살 : 목절 단면에 위치하는데 생산량이 적은 특수 부위로써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음

갈비 : 제1갈비에서 제5갈비까지의 부위인데 근육 내 지방이 잘 박혀있고 뼈에서 나오는 즙이 살에 스며들어 맛이 좋습니다.

목잡 : 근육막 사이에 지방이 적당히 있어서 풍미가 좋고 감칠맛이 있습니다.

삼겹 : 제5갈비 or 제6갈비에서 뒷다리까지의 복부 근육인데 1마리에 약 8~10kg정도 생산이 된답니다. 

등잡 : 가장 결이 곱고 부드러워서 맛이 담백한데 보통 돈가스 스테이크, 불고기용으로 사용이 되죠.

 

이 밖에도 가부리살, 갈매기살, 안심등이 돼지고기에서 생산되는 부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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