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훈남이 아니면 간첩꿈도 꾸지마라 요 근래 한국영화에서 등장하는 간첩들을 보면 대부분 훈남들이다. 남남북녀라고 하는데 최근 3년간 제작하는 영화를 보면 북남의 대세가 굳어지는 양상이다. 최근에 북한을 다룬 영화에 출연한 배우의 면면을 보면 의형제의 강동원, 베를린의 하정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동창..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3.12.25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김인권의 응답하라 1985 이 영화는 사랑을 찾아가려는 찌질한 남성의 원맨쇼를 그려내고 있지만 그속에 시대상이 녹아들어가 있어서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정권의 서슬퍼런 감시속에서 한국은 정치민주화의 과도기에 있으면서 자신을 표현하는데에 익숙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었..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11.05
시체가 돌아왔다, 빈약한 그릇에 넘치는 웃음 시체가 돌아왔다라는 이름의 제목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그런데 그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주목받을만한 영화는 아닌듯 하다. 웃기긴 하고 즐길만한 영화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플롯의 부족함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다. 이범수와 류승범의 연기는 넘쳤으나 무언가 오버..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2.04.02
'의뢰인' 한국형 법정스릴러를 꿈꾸는 영화 불과 얼마전에 개봉했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를 연상케하는 의뢰인은 한국형 법정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봉하는 대부분의 법정영화는 그 수준이 매우 염려스러웠던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한국의 법조계의 수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듯한 한국의 법정영화는 딱히 볼것이 없는 캐릭터 ..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