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주말에 가면 좋을 당진의 삽교호 함상공원과 삽교호 바다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10. 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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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언제든지 가보아도 좋을만한 곳으로 당진의 바다를 볼 수 있는 삽교호관광지가 있습니다. 가서 먹거리를 먹는것도 좋지만 함상공원과 바다공원은 놀이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서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믿고 싶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것을 같이 먹고 싶고, 나란히 걷고 싶고, 다시 한번 옆에 앉고 싶듯이 에너지를 받으면서 여행을 떠나봅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바로 함상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이제는 길을 따라 걷는 것이 더 좋네요. 때론 살고 있는 곳에서 떠나서 당진과 같은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살아 있는 것들을 삶이라고, 끌어안는 삶이 내 삶만은 아닐 거라고 여기며 살아가도 될까요. 

썰물때여서 그런지 바닷물이 저 멀리까지 물러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오래간만에 바다를 보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네요.  

바다까지 걸어서 나가보고 다시 삽교호공원쪽으로 걸어갑니다. 길 위에 묶여 있는 작은 배들에 바다물이 가득차 있던데 어떤 용도인지 궁금하네요.  

삽교호 공원에는 역대대통령들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을 남겨두었습니다. 평화를 다지는 길이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름휴가로 오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여행가기 좋은 가을에 삽교호 함상공원은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이 함게 오면 좋은 곳입니다. 해안가 산책로에는 맑은 갈매기들이 날아다니고 산책로 안전팬스에는 갈매기 밥 주는 곳이라는 표지만도 별도로 붙여두었습니다. 

배가 바다로 나가듯이 나아가는 조형물도 있는 이곳은 서해대교 뒤로 평택항도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때론 버스킹이나 작은 공연도 열린다고 합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곳 삽교호관광지 자전거 여행 코스로 삽교호 자전거 주차장-삽교천 자전거길,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전시관등이 있습니다.  

엄마와 처음 이곳을 같이 와서 그런지 기분이 조금은 색다릅니다. 

바다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데크길을 걸어서 전망대쪽으로 나가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바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수출 시장 99%를 담당하는 교역로이자 풍부한 수산물로 자원 빈국의 한계를 극복하는 교두보가 바로 바다입니다.

흔하게 보는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 수가 있겠죠. 

앞으로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감염병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문화 확산,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이 많은 것을 바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고 있는 바다도 미래에는 다른 자원으로 활용이 될 듯 합니다. 

물고기가 헤엄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당진의 바다를 형상화한 조형물은 전망데크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곳곳을 여행다니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결국 저의 이야기로 탄생이 됩니다. 그 이야기들이 매일 조금씩 저를 자라게 하는데요. 여행하듯이 당진을 둘러보고 풍경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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