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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도시재생의 중심공간이며 홍주읍성이 있는 남문동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5.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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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라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며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군단위라고 하더라도 오래된 도심은 쇠퇴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려는 곳들이 있습니다. 홍성에서 중심이 되는 곳이라면 단언컨대 홍주읍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홍주읍성이 있는 공간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쉽게 발굴할수도 없고 건축행위도 할 수가 없지만 그 주변에 자리한 남문동은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으로 잘 구획된 공간은 용도가 분명하게 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보통 상업지역에는 큰 건물 안에 각종 자영업 수십 개가 같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홍성군처럼 낮은 건물이 주가 되는 곳은 조금은 다른 접근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다채로운 벽화가 그려져 있는 홍성을 돌아봅니다. 해자 사람들의 이야기는 홍주목사 부임 행차대, 하마대, 남문동 아이들, 남문 도원도, 남문동 풍물과 홍주성 전투, 빛과 그리고 그림자, 오손도손 남문동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홍주읍성의 뒷편으로는 벽화들이 있는데 흰색선 안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벽화를 온전하게 볼 수는 없어 아쉽네요. 

홍성군이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결국 사람들이 찾아와서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닐까요.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 역사문화, 힐링 공간으로서 원도심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남문동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홍주읍성의 복원·정비는 충절의 고장이자 역사·문화도시인 홍성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인데요. 역사와 체험을 잘 결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날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황금색의 잔디가 조금씩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홍성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는 공간입니다. 

예로부터 백성들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홍성군에서는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유일하게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성의료원 내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뒤에서 돌아가다보니 다시 앞쪽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홍성군에서는 올해 안 좋은 소식이 있었죠. 바로 대형화재가 홍성군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홍성군이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어린이큰잔치와 함께하는 2023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축제 관련 예산을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소식과 살기 좋은 홍성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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