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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이라는 충남의 홍성에 자리한 철마산 3.1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4.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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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주가 지나가면 벌서 4월에 들어서게 됩니다. 일제 식민지 하의 만행을 알린 것이 바로 삼일운동이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진행하고 있음에 금마면 재야인사 민영갑은 이재만과 협의하여 같은 해 4월 1일 밤 금마면 가산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기로 했다고 합니다. 

홍성의 명산으로 알려진 곳이 철마산입니다. 철마산에는 삼일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4월 4일 밤 시행키로 한 독립운동이 바로 철마산을 거점으로 면내 도처의 명산 정상에서 수백명의 군중의 봉화가 불바다를 이면서 대한독립만세를 고창 시위하였다고 합니다. 

철마산 공원에는 봉화대, 팔각정, 금마상(철마상), 운동기구, 삼일독립운동기념비, 등나무쉼터, 철마산 유래비, 철마산공원조성기, 운동장, 화장실, 수돗가, 자갈지압길등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산은 삼한시대부터 오곡이 풍요롭게 자라던 평야 가운데 우뚝솟아 있는 명산으로서 백제때의 산명의 기록은 없지만 고려후기에 와서 철마산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철마산은 최영장군의 뛰어난 무술과 용맹을 그리고 현재 새로운 산명으로 봉화산은 우리의 민족정기를 새롭게 되살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철마산은 높지는 않지만 주변에 평야가 있어서 그런지 주변이 잘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에 얽힌 최영장군의 전설과 184선열 및 주민들이 봉화를 올린 사실을 추모하는 삼일기미독립운동기념비가 대한노인회금마면 분회의 주관으로 세우고 기록에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산정상에 있는 공원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구성해두었습니다.  

철마산 공원의 정상에는 화장실도 있고 주변으로 산책로와 걸어볼 수 있는 길을 만들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을 조성할 때 노력했던 분들의 이름과 그 내력을 적어놓은 비도 보입니다.  

3·1운동은 지역도 신분도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던 우리 민족의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 불꽃처럼 타오른 운동이었습니다. 홍성 철마산을 비롯하여 충남은 3·1운동으로 촉발된 만세운동의 불꽃이 가장 크고 가장 길게 타올랐던 곳입니다. 충절의 고장이란 이름으로, 최익현, 한용운, 이종일, 김좌진, 윤봉길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고장 출신 위인들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2022년 금마면은 공원 방문자를 위해 지난 3월 진입로 변 1.5km에 철마산 3·1 독립 만세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했는데요. 이때 철마산 3·1공원에는 기념비 주위에 금마면 26개의 마을을 상징하는 26개 태극기와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11개의 태극기 게양대가 추가 설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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